생각지 못한 들뜬 기분으로 쓰는 두번째 글이 되었다.

아다지오 · 우아하고 단정하게 살아
2022/03/18
어제 처음 (아주 우연히) 얼룩소를 알게되어 홀린듯 나의 상황을 글로 적어내려갔다.
남편이 퇴근하고 오기 전 5분 정도 전이었던가?
집에서 앱테크며 부업이며, 뭔가 작게나마 도움이 될 소일거리가 뭐가 있을까 하고 시작했는데...
맞다. 시작은 수익 창출이었다.
그런데 글을 쓰면서는 일기라고 하기엔 내용이 없었고, 누군가에게 하소연이라고 하기엔 또 칭얼거림이고.
아무튼 별 내용없는, 그러나 지금 나의 모든 감정을 단 몇 문장으로 표현해놓은 나의 조잡스러운 첫 게시글.

사실.
아무도 안 볼 줄 알았다.

나의 글에 누군가 답글을 남겨놓을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던 나의 짧은 글.

어떠한 자극도 없었고, 신선함도 없이 흔하디 흔한 어디서 들려올 듯한 그냥 이야기였는데..
여기에도 답글을 이렇게 친절히도 남겨주시는구나
시간을 내서 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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