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3/17
성중립화장실이 많은 사회를 꿈꿉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성중립화장실 건립에 목소리를 크게 못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성중립화장실은 성소수자만을 위한 공간은 아닙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 볼일을 보기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장애를 갖고 있거나, 사고로 깁스를 하는 중이거나, 연세가 들어 혼자 출입이 힘든 분 등 정말 많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시죠. 하지만 보호자가 성별이 다를 경우 함께 화장실 출입을 할 수 없습니다. 보호자는 밖에 서서 초조하게 기다리는 수밖에는 없죠. 

성중립화장실은 이처럼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그 보호자가 함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성소수자분들도 물론 함께 사용할 수 있죠. 어린 자녀가 있는데 혼자 케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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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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