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인문학 공부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드리는 추천서 2권

지하생활자들
지하생활자들 · 오직 무덤이 있는 곳에 부활이 있다.
2022/03/15
안녕하세요. 

요즘 주변을 보면 마음이 허한 사람이 많은 듯합니다. 단지 나의 삶을 위협하는 코로나나,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전쟁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나 그 원인은 속시원하게 밝혀내기 힘든 내면의 불안, 공포. 누군가의 말마따나 모든 사람의 마음에는 스스로 메우지 못하는 '구멍 하나'가 존재하는 것일까요?

전 오늘 그 구멍이 두려워 피하고 덮어놓는 것이 아니라 '들여다보리라! 공부를 해야겠다' 마음을 먹는 분들을 위해 인문학 공부 시작에 좋은 책들을 몇 권 적어보려고 합니다. 철학과 종교 중심입니다. 참고로 저는 대학교 때까지는 공부를 안 하고 졸업하고 나서야 '신 문제'를 풀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혼자 공부를 하다 보니 책 고르는 것도 엄청 중요한 일이더군요. 그걸 잘 몰라 길을 헤맨 시간과 허투루 쓴 돈이 적지 않습니다.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흔히들 서양 문명의 가장 밑바닥에선 고대 그리스와 그리스도교 문화가 흐르고 있다고 합니다. 원천이라는 것이죠. 이것은 오늘날 인간과 신, 철학과 신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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