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에 경험한 잊지못할 ‘캄보디아 수상가옥’

박혜인
박혜인 · ESFJ
2022/03/19
벌써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집에서 쉰지 3개월이 되어간다.
그토록 원했던 여유로움과 충분한 쉼은 어느 정도 채워졌다고 이제서야 말할수 있을것 같다.
내가 본가에 내려와 쉬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과거회상’ 이였다.

하루종일 무언거 특별한 일을 하지는 않지만, 
잠을 자기전, 우튜브로 보다가, 책을 보다가 문득문득 전 생각이 난다.
퇴사하기 전에 있었던 일들, 몇년전 중국에서 대학 다녔을 때의 행복한 추억들
그리고 심지어는 전남자친구 까지….^^

미래지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던 나로써는 쉽게 일어날수 없는 일이였다.
늘 다이어리에는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느냐는 기록 보다는
내일, 다음주, 다음달 처럼 계획으로 가득 차있었기에 늘 미래가 가까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엔 좀 달랐다.
집에서 쉬기만 하니 아무리 계획을 하려고 해도 계획할 거리들이 없었고,
오늘도 쉬고 내일도 쉬고, 그리고 오늘 하려던걸 꼭 오늘 할 필요도 없었기에
그냥 그렇게 자연스럽게 과거 회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돌아보면 참 학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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