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이제부터 진짜 시작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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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한테 이럴수 있어?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지독한 배신감에 2년을 갇혀 있었다.
처음엔 인정하기 싫은 현실을 도피 했지만 점점 그 이유를 찾고 싶어졌다.
당신들을 아끼고 베풀었다는 감정은 참 상대적인거 같다.
나는 100 이었어도 그들에게는 0이었다면 그건 나혼자만의 감정 소모일뿐
누굴 탓할 필요가 없었던것이다.
그러니 어쩌면 나혼자 토라진걸지도 모른다.
인정해버리고 이젠 털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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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몰랐는데 그들이 있었구나 좀더 잘해줄껄'
배심감이라는 큰 산을 걷어내니 이제야 저멀리 바다같은 그들이 보였다.
내가 반짝이는 높은 곳에 서있을때는 한없이 작게만 보였던 그들
그래서 더 소홀히 대했는지 모른다.
결국 높은곳에서 내려오니 아니 떨어졌지만
내가 아픈지 아무도 관심없는 상황속에서
내면의 행복은 나를 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