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원짜리 허리벨트가 뇌관(雷管)된 남편 살해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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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4/15
☞ 가장 가까운 가족이 가장 아프게 하는 지독한 모순
☞ “돈 없다” 말에 격분...빗자루로 남편 때려 숨지게 한 아내
☞ 아내의 돈 몇 푼 요구를 거절한 남편에 앙심 품고 작심 살해
☞ 시댁의 폭언과 무시, 남편의 월급 독점 등 앙심이 불려온 가족간 재앙
☞ 부산고법,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A씨에게 징역형 그대로 유지 판시해"
[사진=kbs 드라마]
너무 익숙하고 편해서 그런지 우리는 남들에 비해 가족에게 칭찬보다 너무 쉽게 화내며 남들은 그냥 넘어가는 문제도 가족들에겐 깊고 아픈 생채기를 남긴다. 가장 가까운 가족이 가장 큰 아픔을 안겨주는 지독한 패러독스Paradox다. 가족간 앙심은 마약처럼 판단을 흐리게 해 분노에 쌓여 내린 그 어떤 결정도 가정을 위기로 몰아가기 십상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특히 가족관계 치유에 가장 큰 걸림돌이 원한관계 극복 실패에 있다고 입을 모았다. ​​얼핏보면 최근에 부딪친 갈등같지만 사실 오랫동안 쌓인 섭섭함의 폭발이다. 예를 들어 가족 중 한 사람이 "내 생일날 어떻게 전화 한 통 안해!"란 말을 했다고 치자. 그런데 이런 맨트는 그냥 뇌를 거치지 않고 툭 튀어 나오지 않는다. 그간 안 좋은 감정이 켜켜이 쌓이고 잉태된 미움의 싹이 누적돼온 서운함 혹은 실제의 경멸에 불이 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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