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 쿠데타와 1980년 5월 8일의 광주
2023/05/18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재규는 궁정동 안전가옥에서 대통령 박정희를 암살한다. 이후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김재규는 자신의 세력 근거지인 남산 북쪽의 중앙정보부로 가지 않고, 당시 육군참모총장 정승화의 조언을 받아들여 용산의 육군본부로 가게 되고, 이후 주도권을 급속도로 상실한다. 다시 말해, 김재규는 자신이 장악한 중앙정보부가 아니라 육군에 몸을 의탁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책적, 권력적 수단을 상실했다.
여기에 더해 대통령 유고 상황으로 인해 발령된 계엄령도 김재규의 손발을 묶었다. 계엄법상 대통령 박정희 암살을 수사하는 권한은 합동수사본부에 있었고, 합동수사본부장은 보안사령관 겸임이었다. 그리고 당시 보안사령관은 우리 모두가 아는 인물이다. 전두환. 이에 권력의 핵심으로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급격하게 진입한다.
물론 전두환은 사관학교 재학 시절부터 공부는 못했을지언정 운동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했고, 장교 임관 후에는 일찌감치 정치군인의 길을 걸었다. 전두환은 초급장교 시절부터 육군사관학교 재학기에 자신과 친하게 진낸 영남 출신 동기로 칠성회를 만드는데, 이게 나중에 한국 군부를 좌우하는 하나회의 전신이다. 하나회를 결성한 전두환은 그 후견인으로 영남 출신으로 당시 권력의 중심에 있었던 박종규 경호실장, 윤필용 수도경비사령관, 차지철 경호실장 등을 섭외했다. 그렇기에 하나회는 어떤 측면에서 보면 당시 영남 세력과 서북 세력 간 육군 내 주도권 다툼을 그 기반으로 삼은 측면도 있다. 전두환을 가장 강하게 비토한 인물이 서북 세력의 핵심 인물인 강창성 보안사령관임을 상기해보면 이는 명확하다.
전두환은 육군사관학교 교관으로 있으면서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을 이끌고 박정희의 5.16 쿠데타 발발 직후 육사 생도의 5.16 쿠데타 지지 시위를 주도하여 순식간에 최고권력자인 박정희의 눈에 들어간다. 이후 고속 승진에 이르는 최고 요직 중 하나였던 대통령 경호실 작전차장보(준장)를 거쳐 보안사령관에 이르기까지 박종규 경호실장, 윤필용 ...
여기에 더해 대통령 유고 상황으로 인해 발령된 계엄령도 김재규의 손발을 묶었다. 계엄법상 대통령 박정희 암살을 수사하는 권한은 합동수사본부에 있었고, 합동수사본부장은 보안사령관 겸임이었다. 그리고 당시 보안사령관은 우리 모두가 아는 인물이다. 전두환. 이에 권력의 핵심으로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급격하게 진입한다.
물론 전두환은 사관학교 재학 시절부터 공부는 못했을지언정 운동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했고, 장교 임관 후에는 일찌감치 정치군인의 길을 걸었다. 전두환은 초급장교 시절부터 육군사관학교 재학기에 자신과 친하게 진낸 영남 출신 동기로 칠성회를 만드는데, 이게 나중에 한국 군부를 좌우하는 하나회의 전신이다. 하나회를 결성한 전두환은 그 후견인으로 영남 출신으로 당시 권력의 중심에 있었던 박종규 경호실장, 윤필용 수도경비사령관, 차지철 경호실장 등을 섭외했다. 그렇기에 하나회는 어떤 측면에서 보면 당시 영남 세력과 서북 세력 간 육군 내 주도권 다툼을 그 기반으로 삼은 측면도 있다. 전두환을 가장 강하게 비토한 인물이 서북 세력의 핵심 인물인 강창성 보안사령관임을 상기해보면 이는 명확하다.
전두환은 육군사관학교 교관으로 있으면서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을 이끌고 박정희의 5.16 쿠데타 발발 직후 육사 생도의 5.16 쿠데타 지지 시위를 주도하여 순식간에 최고권력자인 박정희의 눈에 들어간다. 이후 고속 승진에 이르는 최고 요직 중 하나였던 대통령 경호실 작전차장보(준장)를 거쳐 보안사령관에 이르기까지 박종규 경호실장, 윤필용 ...
금융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한국 경제성장에 있어 정부 정책이 금융시장 발전에 끼친 영향'을 연구했습니다. 가상자산 스타트업을 거쳐 금융시장에서 일하고 있으며, 저서로 "변절 빌런의 암호화폐 경제학"이 있습니다.
5.18민주화 운동 그날을 잊지 않겠습니다.
지금의 우리가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은 희생하신 그분들이 있기에 잊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의 우리가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은 희생하신 그분들이 있기에 잊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