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3
사람은 생각보다 기분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예상보다 주관적이고 비합리적인 경우를 살면서 종종 만납니다. 저 역시 그런 모순을 갖고 있을 테죠. 개인은 그럴 수 있지만 여러 개체가 모여 논의하여 만들어진 방향은 의외로 또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경향으로 흐르는 때도 있어요. 물론 안 그런 경우도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뜨거운 이슈 전쟁 '얼룩소 더 레이스'가 한창입니다. 새로운 정보와 남다른 통찰을 가진 얼룩커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거기 참여하지 않고 평소처럼 글을 써도 보상에서 불리한 건 없습니다. 얼룩소는 모든 글을 동등한 기준으로 참여를 이끈 정도를 측정해서 보상을 집행하고 있으니까요.
아래에 소개하는 글 아홉 편을 쓴 얼룩커들 역시 얼룩소 더 레이스 1주차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콘텐츠에 합당한 보상을 드리고, 가치 있는 콘텐츠엔 차별적으로 보상하는 얼룩소의 철학. 공모로 뜨거운 기간에도 예외란 없습니다.
전 이 말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지만 일단 안 뜨거워 보입니다. 요즘 얼룩소에서 내세우는 글이나 저자들을 살펴보면 분명히 보여지는 모습에 집중하는 경향이 느껴지는데 레이스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에 집중하라고 호소하네요. 제 머리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부분입니다. 가시적인 것을 중요시 하는 플랫폼에서 가시적이지 않은 영향력을 바탕으로 글값을 측정하고 있어요.
뜨겁다는 것은 이슈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오고 가야 하고 그에 대한 반박 그리고 재반박을 통해 합의점으로 나아가려는 참여자들의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엔 너무 백일장 같아 보이지 않나요? 이천 명이 넘는 기자들을 경쟁시켜 그중에서 고퀄의 기사만 내보낸다는 뉴욕타임스인지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 내고 그 안에서 국정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은 국민청원인지 방향성을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뉴욕타임스는 거대한 자본이 있고 과거의 국민청원은 대통령실이라는 강력한 이슈메이커가 있었잖아요. 얼룩소가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
며칠전에 검색해보니 '김민하' 라는 분이 얼룩소에서 밀어주고 투데이에 한참 떠오르던 그 정치 평론가 분이셨네요.. 참여형 미디어에 제대로 반응 안 해주니 적잖이 '실망' 하신 것 같던데 '참여형' 이라는 말에 대한 맥락 파악을 못하시는 분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홈은 님 말씀처럼 그저 '나는 글을 쓸 터이니 내 글을 기준하여 너네는 공론하여라' 라는 느낌이 강했죠. 개인적으로 안 읽고 싶게 만드는 글이었습니다.
이건 입장차이 문제라기보단, 그분이 말한 '참여형 미디어' 가 그분 스스로 이해를 못한 문제 같아서 보며 코만 후비적 거렸습니다..다만 염려스러웠던 건 그런 분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죽은 공론장 되는거 순식간이라..개인적으로 쌍방향 소통할 글쟁이들이 아니라면 안 들어왔으면 좋겠단 입장입니다.
이제 글만 하나 띡 써놓고 '봐라' 하는 글쟁이는 인기 없죠. 그만큼 재밌고 인기 있어서 댓글과 이어쓰기가 너무 많은 사람이라면 모를까..🥲 적어도 그분 글은 그렇게 흥미롭지 않았습니다.
@율무선생 전 평론을 하는 사람들이 꼭 지행합일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들이 쓰는 글과 하는 행동이 모순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민하 라는 분은 참여형 미디어에 기대를 했다는 표현을 썼지만 '글게시'만 했더라고요. 참여라는 것은 글을 쓰고 누군가의 글을 읽고 함께 고민하고 때로는 토론하며 합의점을 찾아나가는 과정이잖아요. 그런데 참여도 소통도 없었어요. 무엇을 기대했다는 것인지 모르곘어요. 모두가 김민하 님의 글을 읽고 그 글들을 기준을 공론하고 한국의 정치에 대해 토론하는 것을 꿈꿨던 것일까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분명한 점은 모두가 그런 식의 참여만 한다면 그 공론장은 죽은 공론장이 되겠죠.
갑자기 이 글이 뜨는 글로 올라오네요.. 얼룩소의 (인간형)알고리즘이란 건.. 참 웃기는 짬뽕입니다 크크 뜨는글이어서 덕분에 열심히 정독하고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글 잘 쓰시는 분 덕분에 속이 사이다 들이부은 것 마냥 확 시원해지네요 🥲
@김재경 어제 김밥 열 줄 말고 오늘 아침에 김밥 열 줄 말고 조신하게 쓴 김밥글입니다. 많관부
https://alook.so/posts/Pvtewx3
@박현안 사랑합니다
@박 스테파노 보충설명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스테파노 님과 대판 싸워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건전한 싸움이 이렇게나 좋습니다.
@김재은 저 지금 겁나 가치있는 김밥 설명글 써야해서 나중에 말씀드릴게요. 제가 눈이 안 좋아서 이어쓰기로 할테니 그때까지
제발 댓글 지우지 마시고요. 의견 감사합니당.
@김재은 님, 박 씨입니다. 제게 단 댓글은 왜 지우셨나요? 화풀이는 제게 하셔야지 여기서 왜 이러시나 모르겠네요. 우선 아래 따옴표를 봅시다.
" 저는 전 정권에서 비전문가들이 '판을 친' 여러 사례를 알고 있다. 그런 문제에 대해 제가 전 정권에서도 말과 글 심지어 책에서도 따로 다루고 하였으니 또 재론하진 않겠다. 지금은 윤석열 정권이고 또 이 글은 윤석열 정권의 대통령실 3시간 화기애애 만찬을 다루는 것이므로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얘기한다. 그러니까 '전 정권 비전문가'는 그렇다 치는데, 현 정권이 '전문가들 위주로만 진용을 구축'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일까? 그렇진 않은 거 같다."
누구 글일까요? 김재은 님이 존경하는 김민하 씨 글입니다. 비전문가가 전문가 행세를 하는 비판을 하고 있어요. 근거는 한 가지에요. 그들의 '이력'입니다. 그렇다면 만물박사식 비평을 하는 김민하 씨의 이력을 봅시다. '어?' 잘 모르겠는데요. '시사 비평가'가 직업이 될 수 있을지는 고민이 있습니다. 전공도 묻지마고 '미디어스'라고 말많고 탈많은 인터넷 매체에서 언론 종사를 하셨나 봅니다. 밴드도 하시고... 그리고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쓰는 글들은 연금 문제에는 연금 박사, 한일 정상 회담에는 외교 박사, 노동시간 문제에는 노동 박사가 되며, 하다 못해 ChatGPT는 얼룩소의 전문가들의 칼럼이 담긴 '라이뷰'에 담겼습니다. 솔직히 제목을 떼면 전문성이 없는 '인상 비평'으로 일관합니다. 여기에 대한 반론이 있으시면 거증하시면 됩니다.
네 맞습니다. 김민하 씨 잘못이 아니에요. 제 글이 그런 의미였어요. 갑작스런 고백성사라고 해야하나... 특정하지 않은 인물이 '접니다'하고 나타났지요.
제 글을 읽긴 읽으셨나요? 따옴표만 김민하 씨 글에서 가져오신 것은 아닌가요? 제 글의 취지는 '의제 설정의 위험성'입니다. 혁신한 전문가, 진짜 전문가이신 김석관 교수님께서 이곳에 쓰신 언론의 위험성(https://alook.so/posts/KmtkkaK)을 잘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전문가가 아닌 컬럼리스트들이 검증없이 쓰는 의제의 세팅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제 글도 그 취지였지요.
문제로 삼는 표현이 있지요. 그 글에 누군가로 '유추'되는 표현이 있습니다. 만물박사에 대한 평은 김민하 씨 이야기가 맞으며 그 비판의 지점은 위에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주류에서 밀려난 비평가'는 또 다른 사람에 대한 이야기니 오독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가짜 뉴스가 양산되는 형태가 이런 모양새니까요. 그리고 제가 누구를 특정했나요? 스스로 제발이 저려서 '저는 기분 나빠 절필하겠습니다'라는 선언은 그저 황당했습니다. 제 글 뿐아니라 어느 누구도 팔로우 하지 않고 답글도 달지 않던 양반이 최초로 달아 준 댓글에 절이라도 해야 할까요?
그리고 김재은 님의 아마추어와 프로페셔널의 판단 기준이 무엇이지요? 본인의 느낌? 선호도? 김민하 씨보다 제가 정치 생활을 더 한 것 같은데. 그 사실은 아시나요? 지금 양대 정당 중 하나에서 당직을 지냈는데 아시나요? 김민하 씨는 프로고 제가 아마추어라는 이유는 지금 방송에 나오지 않아서인가요? 그래서 김민하 씨는 '주류 프로페셔널'이 되고 박 씨는 듣보잡이 되는 것이지요? 네 그렇게 판단하시는 것은 개인의 자유고 존중합니다. 그와 같이 저도 저의 기준이 있고 판단이 있어요. 만약에 제 글 전반을 읽고 전반에 대한 반론이 있다면 제 글에 논거를 가지고 이어 쓰세요. 댓글로 비아냥 대다가 지우거나, 다른 곳에서 비하 표현을 쓰지 마시구요. 다소 치사한 일이지요.
제 글을 어디까지 읽어 보셨어요? 전 진지하기로 유명한 사람인데... 그리고 그 글이 진지함이 없었나요? 어떤 근거에서? '누칼협'이라는 말을 쓰면서 언론 노동자라고 프로필에 달려 있는 것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언론 종사자이면 글로 풀어 보세요. 저보다 더 성숙하고 멋지게.
그리고 당신이 함부로 평가할 만큼 이곳에서의 공론과 치열한 토론이 헛된 시간들이 아니었어요. @홈은 님은 저와 마찰이 크게 난 분이어서 저를 두둔할 이유가 없는 분입니다. 가치관이 충돌하였거든요. 그런데, 제게 내실 화를 이곳에 풀어 내는 것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어요. 그냥 제게 와서 속을 푸세요.
@김재은 님의 표현에 따르자면 '주류 프로페셔널' 비평가께서 저 때문에 절필을 했다니 가문의 영광으로 삼아야 하나 와이프에게 물었더니, 흰소리 말라고 하네요. 남을 비평하기 전에 자신의 담벼락 부터 잘 살펴 보세요.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부터 써 보세요. 그러다 보면 속이 풀릴 수도 있지요. '누칼협?' 이런 조어 참 쓸모없다 생각했는데, 여기에 쓸 수 있겠네요. '반사'
그리고 '보론' 같이 철지난 표현을 쓰는 것으로 보아 얼룩소의 에디터가 자꾸 생각나는 이유는 무얼까요? 이역만리 계정을 추적해 볼까요... ㅎ 그냥 오해겠지요.
글에서 틀린 점이 있어서 지적합니다. 김민하씨가 절필 선언하는 글에서 거론한 박스테파노씨의 표현을 찾아보니 원문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더 노골적으로 빈번하게 시사 비평계에서 밀려난 사람들의 글들이 마치 주간 사설인 듯 실렸다."
"어느 순간 만물박사 같은 시사 평론가의 온갖 평론"
홈은씨에게 묻습니다.
홈은씨는 이 글에서 "평론가가 자신의 글에 대한 비판적 평론에 기분 나쁘다고 '너 때문에 글을 안 쓴다'라고 절필을 선언하는 것은 굉장히 아마추어 같은 태도라고 생각했어요"라고 썼습니다.
그러면 제가 인용한 저 위의 박씨의 표현이 비판적 평론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아무리 선해해봐도 별 근거없는 비난인데요? 박씨는 무슨 근거로 김민하씨에게 시사 비평계에서 밀려난 사람이라고 평하나요? 만물막사 같은 시사 평론가의 온갖 평론이라는 표현이 김민하씨가 지금까지 여기 쓴 글에 어울리는 '비판적 평론'인가요?
더 나아가 본인도 김민하씨에 대해 잘 몰라서 검색해서 글을 읽었을만큼 잘 모르는 분이고 글도 찾아 읽으신 거 같지 않으신데, 박씨의 저런 표현이 비판적 평론에 기분 나쁘다고 너 때문에 글 안 쓴다고 절필 선언했다고 판단한 근거가 있을까요?
무엇보다, 본인 글에 대한 진지한 비판과 분석이 아니라 '시사비평계에서 밀려난 사람'이라는 말이나 '만물박사 같은 온갖 평론'이라는 식의 근거없는 멸시섞인 비판을 들은 사람이 그냥 여기서 더이상 글을 안 쓰겠다고 하는데 그런 행동이 왜 아마추어같다는 비판을 들어야 하나요? 프로페셔널은 별 근거없이 "시사 비평계에서 밀려난 사람"이라는 식의 근거없는 비난도 참고 여기에 글을 써야 하나요? 왜요? 이런 상황에서 아마추어와 프로페셔녈을 가르는 태도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질문 남깁니다.
친하니 편 들… 입만 나불.. 와 홈은님 무섭지만 좋네요 ㅋㅋ
@강부원 제가 때린 게 뼌지 살인지…
@박 스테파노 어제 저 글보고 예전에 스테파노 님이랑 싸워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_= 안그럼 친하니 편드냐는 소리나 들었겠죠.
@김재경 직장인이여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오늘 좀 바빠서 내일 김밥 설명서 특별히 올려줄게요 (시혜적 관점, 거드름)
전 참고로 이상하게 김밥 만큼은 잘 못 싸는 편입니다 ㅠ 참기름을 너무 많이 넣나..
@김재은 님, 박 씨입니다. 제게 단 댓글은 왜 지우셨나요? 화풀이는 제게 하셔야지 여기서 왜 이러시나 모르겠네요. 우선 아래 따옴표를 봅시다.
" 저는 전 정권에서 비전문가들이 '판을 친' 여러 사례를 알고 있다. 그런 문제에 대해 제가 전 정권에서도 말과 글 심지어 책에서도 따로 다루고 하였으니 또 재론하진 않겠다. 지금은 윤석열 정권이고 또 이 글은 윤석열 정권의 대통령실 3시간 화기애애 만찬을 다루는 것이므로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얘기한다. 그러니까 '전 정권 비전문가'는 그렇다 치는데, 현 정권이 '전문가들 위주로만 진용을 구축'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일까? 그렇진 않은 거 같다."
누구 글일까요? 김재은 님이 존경하는 김민하 씨 글입니다. 비전문가가 전문가 행세를 하는 비판을 하고 있어요. 근거는 한 가지에요. 그들의 '이력'입니다. 그렇다면 만물박사식 비평을 하는 김민하 씨의 이력을 봅시다. '어?' 잘 모르겠는데요. '시사 비평가'가 직업이 될 수 있을지는 고민이 있습니다. 전공도 묻지마고 '미디어스'라고 말많고 탈많은 인터넷 매체에서 언론 종사를 하셨나 봅니다. 밴드도 하시고... 그리고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쓰는 글들은 연금 문제에는 연금 박사, 한일 정상 회담에는 외교 박사, 노동시간 문제에는 노동 박사가 되며, 하다 못해 ChatGPT는 얼룩소의 전문가들의 칼럼이 담긴 '라이뷰'에 담겼습니다. 솔직히 제목을 떼면 전문성이 없는 '인상 비평'으로 일관합니다. 여기에 대한 반론이 있으시면 거증하시면 됩니다.
네 맞습니다. 김민하 씨 잘못이 아니에요. 제 글이 그런 의미였어요. 갑작스런 고백성사라고 해야하나... 특정하지 않은 인물이 '접니다'하고 나타났지요.
제 글을 읽긴 읽으셨나요? 따옴표만 김민하 씨 글에서 가져오신 것은 아닌가요? 제 글의 취지는 '의제 설정의 위험성'입니다. 혁신한 전문가, 진짜 전문가이신 김석관 교수님께서 이곳에 쓰신 언론의 위험성(https://alook.so/posts/KmtkkaK)을 잘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전문가가 아닌 컬럼리스트들이 검증없이 쓰는 의제의 세팅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제 글도 그 취지였지요.
문제로 삼는 표현이 있지요. 그 글에 누군가로 '유추'되는 표현이 있습니다. 만물박사에 대한 평은 김민하 씨 이야기가 맞으며 그 비판의 지점은 위에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주류에서 밀려난 비평가'는 또 다른 사람에 대한 이야기니 오독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가짜 뉴스가 양산되는 형태가 이런 모양새니까요. 그리고 제가 누구를 특정했나요? 스스로 제발이 저려서 '저는 기분 나빠 절필하겠습니다'라는 선언은 그저 황당했습니다. 제 글 뿐아니라 어느 누구도 팔로우 하지 않고 답글도 달지 않던 양반이 최초로 달아 준 댓글에 절이라도 해야 할까요?
그리고 김재은 님의 아마추어와 프로페셔널의 판단 기준이 무엇이지요? 본인의 느낌? 선호도? 김민하 씨보다 제가 정치 생활을 더 한 것 같은데. 그 사실은 아시나요? 지금 양대 정당 중 하나에서 당직을 지냈는데 아시나요? 김민하 씨는 프로고 제가 아마추어라는 이유는 지금 방송에 나오지 않아서인가요? 그래서 김민하 씨는 '주류 프로페셔널'이 되고 박 씨는 듣보잡이 되는 것이지요? 네 그렇게 판단하시는 것은 개인의 자유고 존중합니다. 그와 같이 저도 저의 기준이 있고 판단이 있어요. 만약에 제 글 전반을 읽고 전반에 대한 반론이 있다면 제 글에 논거를 가지고 이어 쓰세요. 댓글로 비아냥 대다가 지우거나, 다른 곳에서 비하 표현을 쓰지 마시구요. 다소 치사한 일이지요.
제 글을 어디까지 읽어 보셨어요? 전 진지하기로 유명한 사람인데... 그리고 그 글이 진지함이 없었나요? 어떤 근거에서? '누칼협'이라는 말을 쓰면서 언론 노동자라고 프로필에 달려 있는 것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언론 종사자이면 글로 풀어 보세요. 저보다 더 성숙하고 멋지게.
그리고 당신이 함부로 평가할 만큼 이곳에서의 공론과 치열한 토론이 헛된 시간들이 아니었어요. @홈은 님은 저와 마찰이 크게 난 분이어서 저를 두둔할 이유가 없는 분입니다. 가치관이 충돌하였거든요. 그런데, 제게 내실 화를 이곳에 풀어 내는 것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어요. 그냥 제게 와서 속을 푸세요.
@김재은 님의 표현에 따르자면 '주류 프로페셔널' 비평가께서 저 때문에 절필을 했다니 가문의 영광으로 삼아야 하나 와이프에게 물었더니, 흰소리 말라고 하네요. 남을 비평하기 전에 자신의 담벼락 부터 잘 살펴 보세요.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부터 써 보세요. 그러다 보면 속이 풀릴 수도 있지요. '누칼협?' 이런 조어 참 쓸모없다 생각했는데, 여기에 쓸 수 있겠네요. '반사'
그리고 '보론' 같이 철지난 표현을 쓰는 것으로 보아 얼룩소의 에디터가 자꾸 생각나는 이유는 무얼까요? 이역만리 계정을 추적해 볼까요... ㅎ 그냥 오해겠지요.
글에서 틀린 점이 있어서 지적합니다. 김민하씨가 절필 선언하는 글에서 거론한 박스테파노씨의 표현을 찾아보니 원문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더 노골적으로 빈번하게 시사 비평계에서 밀려난 사람들의 글들이 마치 주간 사설인 듯 실렸다."
"어느 순간 만물박사 같은 시사 평론가의 온갖 평론"
홈은씨에게 묻습니다.
홈은씨는 이 글에서 "평론가가 자신의 글에 대한 비판적 평론에 기분 나쁘다고 '너 때문에 글을 안 쓴다'라고 절필을 선언하는 것은 굉장히 아마추어 같은 태도라고 생각했어요"라고 썼습니다.
그러면 제가 인용한 저 위의 박씨의 표현이 비판적 평론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아무리 선해해봐도 별 근거없는 비난인데요? 박씨는 무슨 근거로 김민하씨에게 시사 비평계에서 밀려난 사람이라고 평하나요? 만물막사 같은 시사 평론가의 온갖 평론이라는 표현이 김민하씨가 지금까지 여기 쓴 글에 어울리는 '비판적 평론'인가요?
더 나아가 본인도 김민하씨에 대해 잘 몰라서 검색해서 글을 읽었을만큼 잘 모르는 분이고 글도 찾아 읽으신 거 같지 않으신데, 박씨의 저런 표현이 비판적 평론에 기분 나쁘다고 너 때문에 글 안 쓴다고 절필 선언했다고 판단한 근거가 있을까요?
무엇보다, 본인 글에 대한 진지한 비판과 분석이 아니라 '시사비평계에서 밀려난 사람'이라는 말이나 '만물박사 같은 온갖 평론'이라는 식의 근거없는 멸시섞인 비판을 들은 사람이 그냥 여기서 더이상 글을 안 쓰겠다고 하는데 그런 행동이 왜 아마추어같다는 비판을 들어야 하나요? 프로페셔널은 별 근거없이 "시사 비평계에서 밀려난 사람"이라는 식의 근거없는 비난도 참고 여기에 글을 써야 하나요? 왜요? 이런 상황에서 아마추어와 프로페셔녈을 가르는 태도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질문 남깁니다.
뼈 때리기 있기 없기?
친하니 편 들… 입만 나불.. 와 홈은님 무섭지만 좋네요 ㅋㅋ
@강부원 제가 때린 게 뼌지 살인지…
@박 스테파노 어제 저 글보고 예전에 스테파노 님이랑 싸워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_= 안그럼 친하니 편드냐는 소리나 들었겠죠.
@김재경 직장인이여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오늘 좀 바빠서 내일 김밥 설명서 특별히 올려줄게요 (시혜적 관점, 거드름)
좋아요..를 누를 수 밖에 없는 글입니다.
전 참고로 이상하게 김밥 만큼은 잘 못 싸는 편입니다 ㅠ 참기름을 너무 많이 넣나..
@율무선생 전 평론을 하는 사람들이 꼭 지행합일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들이 쓰는 글과 하는 행동이 모순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민하 라는 분은 참여형 미디어에 기대를 했다는 표현을 썼지만 '글게시'만 했더라고요. 참여라는 것은 글을 쓰고 누군가의 글을 읽고 함께 고민하고 때로는 토론하며 합의점을 찾아나가는 과정이잖아요. 그런데 참여도 소통도 없었어요. 무엇을 기대했다는 것인지 모르곘어요. 모두가 김민하 님의 글을 읽고 그 글들을 기준을 공론하고 한국의 정치에 대해 토론하는 것을 꿈꿨던 것일까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분명한 점은 모두가 그런 식의 참여만 한다면 그 공론장은 죽은 공론장이 되겠죠.
갑자기 이 글이 뜨는 글로 올라오네요.. 얼룩소의 (인간형)알고리즘이란 건.. 참 웃기는 짬뽕입니다 크크 뜨는글이어서 덕분에 열심히 정독하고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글 잘 쓰시는 분 덕분에 속이 사이다 들이부은 것 마냥 확 시원해지네요 🥲
@박현안 사랑합니다
@박 스테파노 보충설명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스테파노 님과 대판 싸워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건전한 싸움이 이렇게나 좋습니다.
@김재은 저 지금 겁나 가치있는 김밥 설명글 써야해서 나중에 말씀드릴게요. 제가 눈이 안 좋아서 이어쓰기로 할테니 그때까지
제발 댓글 지우지 마시고요. 의견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