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21년 기준 1인 가구 74.3% 증가, 4·5인 가구 각각 29%, 45.5% 감소
* 이미지 설명 : '수다리' 일러스트 (시호)
🦦 : 1인 가구가 그렇게나 많아졌다고? 🗞️ : 행안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주민등록세대 2347만 2895가구 중 1인 가구가 946만 1695세대로 집계되었다고 해요. 처음으로 1인 가구가 세대 유형 중 4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합니다. 전체 주민등록인구는 2021년 기준 5164만명으로 2020년 대비 0.37% 줄었는데, 주민등록세대는 2020년 대비 1.64% 늘어난 것으로 보아 1인 가구 증가의 영향으로 보여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30년에 35.6%, 2050년엔 39.6%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니, 바야흐로 1인 가구의 시대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이미지 설명 : 2010년 대비 서울시 가구원 수 별 비율 변화 통계 자료 (자료 : 서울연구원 서울인포그래픽스)
2030 1인 가구 뿐만 아니라, 고령층 1인 가구 역시 비약적인 증가, 전 세대의 '나 혼자 산다' 🦦 : 서울도 1인 가구가 많을 것 같아. 서울의 상황은 어때? 🗞️ : 맞아요. 변화는 서울에서도 선명하게 나타났어요. 서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4인 가구와 5인 이상 가구는 2010년 대비 각각 29%, 45.5%가 감소한 데 비해, 1인 가구와 2인 가구는 각각 74.3%, 35.2%가 늘었어요.
특히 74.3%라는 1인 가구의 비약적인 증가는 분명한 사회 변화로 4인 이상 가구 중심의 세대에서 1인 가구 중심의 세대로의 중심 이동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13만 6천명의 관악구라고 해요. 최근 10년 간 변화 추이로 보게 되면, 강서구가 125.9%로 가장 높은 1인 가구 증가율을 기록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