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본 망장포

제주도 곳곳이 사람이 붐비는 데, 이곳은 예전 느낌이라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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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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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정했다.

제목부터 정하고 인터뷰할 사람 목록을 정리하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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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무 한테도 연락을 하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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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거절도 당하겠지.

그럼 울어야지.

그리고 웃으면서 인터뷰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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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을 듬뿍담은 인터뷰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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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살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제주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제주에서 자란 청년들이 제주에서 계속 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도 바로 "일"자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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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일"하는 이야기는 지금 시대에 가장 필요한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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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제주살이 9년차를 맞이 했습니다. 제주에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