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제 주변의 직장인들도 하나 같이 똑같은 말씀을 하세요. 하지만 많은 사람이 동일하게 하는 고민이라고 하더라도, 나여닝님의 고민을 흔한 고민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남도 똑같이 힘들다고 내가 안 힘든 건 아니잖아요? 아니, 남이 객관적으로 나보다 더 힘든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내 고통이 덜어지는 것도 아니고 말이에요. 직접 말씀하시지는 않지만 마치 "모두가 똑같이 힘든데 나만 이렇게 힘들다 불평해도 되나?"처럼 들리네요. 제가 나여닝님이 아닌 만큼 '이렇게 하면 더 나아질 거에요!' 혹은 '저렇게 해보세요.' 라고 말은 차마 못 하겠습니다. 하지만 감히 한 마디 드리자면, 지난 10년 간 꾸준히 일해온 당신께 정말 고생하셨다고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물론 본인이 아닌 만큼 저로서는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