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고양이
담장고양이 · 느려도 꾸준히. 함께 이기를.
2022/03/05
나를 누군가와 비교 할 때의 괴로움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이 그랬거든요. 다 때려치고 싶고 포기하고 싶고. 미치도록 원망스럽고.

하지만 괜찮습니다. 괜찮아요. 뭐 어떻습니까? 까짓 거. 그래도 또 살아가고 하는 거지요. 괜찮아요. 넉넉 잡고 한 몇 년 지나면 이런 감정은 놀랄 만큼 희석이 되고 그러고 나면 내 마음도 제법 단단해져 있을 테니까요.

네? 몇 년은 너무 길다구요? 아유, 괜찮아요. 
아무리 힘들어도 시간은 결국 가니까요. 그러니 괜찮습니다. 힘들다고 사는 걸 포기 할 것도 아니고. 뭐 정 그러면 어디 안보이는 곳에 가서 욕이라도 한바가지 하고 오면 되죠. 시원하게요.

그니까 힘내셔요. 사는 게 뭐 다 그렇죠. 

괜찮아요. 괜찮습니다. 괜찮고 말구요. 누구나 겪는 일일 뿐인데 다만 사람마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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