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30
"관측이란 행위자체가 관측대상에게 미세하게 나마 영향을 미쳐서 대상에 대한 정확한 관측을 불가능하게 한다" 라고 발표한지 벌써 80년이 다 되어가네요. (저는 문과쪽이라서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지만 워낙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말이라 기억하고 있죠. 서양 철학의 이성 중심 주의, 객관주의에 대한 반성을 불러일으킨 대단한 발표였을 것 같아요)
이 말의 파급효과가 서구철학과 학문에 미친 영향이 아주 컸다고 했는데....서구 중심의 이성주의와 객관주의를 해체하기 위해 벌써 몇 십년 전에 포스트 모던이 나왔었는데..
이말을 문과식으로 해석하면. 우리는 지구상에 발을 디디고 있기에 관찰 대상에 어떤 영향을 주지 않고는 혹은 어떤 영향을 받지 않고서는 대상을 바라 볼 수 없는 거라는 말. 즉 객관적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