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9/20
빨갛게 달아오른 숯불에 올라간 구멍이 뽕뽕 뚫린 불판 위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고기 한 점을 빼앗길까 재빨리 젓가락으로 집어요. 평평하게 펼쳐진 명이나물 위에 육즙을 가득 품은 고기 한 점을 곱게 돌돌 말아 입 속에 쏙 넣으면 이 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경제적 여건 상 자주 먹을 수 없어 더 맛있게 느껴지는 듯 ) 

글을 쓰는 와중에도 군침이 도네요.^_^ 

저는 어릴 때부터 고기를 잘 안 먹었어요. 그래서 키도 많이 안 크고 잘 못 자랐을까요? ㅠ대학생이 되고 술을 마시며(모든 시작은 술이죠? ㅎ) 고기도 먹고, 닭똥집도 먹고, 곱창도 먹었던 것 같아요. ^^ 

하지만 원래 좋아하지 않았던 식성 때문인지 지금도 여전히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성장기 아이들 때문에 고기를 완전히 포기할 수는 없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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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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