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일상
2022/08/08
아침에 운동을 하고 사워를 했다.
개운하고 시원했다.
선풍기 바람에 온 몸을 내어 맡기고
작은 물방울 하나 용납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구석구석 골고루 말렸다.
개운하고 시원했다.
어제 다려 놓은 와이셔츠 살랑거리며 입어 놓고
오래전에 선물받은 향수 뿌려주었다.
쾌쾌한 냄새가 실례가 될까하여
조금 칙 뿌렸더니 너무 많이 눌렀나 보다.
온 방안에 향수오염.
내 몸에서 나는 오염의 수가 지하철에서 만나는 그들 그녀들에게
한없는 자비의 수로 흐르기를.
여보.
내려가면서 음식물 좀..
에잇 씻기전에 말하지..
알았어.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9층 아저씨 7층 아저씨
눈 인사하고 아래를 보니
오른 손에 검정봉지 하나 씩 들고 있다.
빛나는 비닐 장갑을 낀 그대들이 승리자요.
난 그것도 잊고 그냥 나왔어.
휴지도 없는데.
사는게 다들 그럭 저럭 그렇...
개운하고 시원했다.
선풍기 바람에 온 몸을 내어 맡기고
작은 물방울 하나 용납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구석구석 골고루 말렸다.
개운하고 시원했다.
어제 다려 놓은 와이셔츠 살랑거리며 입어 놓고
오래전에 선물받은 향수 뿌려주었다.
쾌쾌한 냄새가 실례가 될까하여
조금 칙 뿌렸더니 너무 많이 눌렀나 보다.
온 방안에 향수오염.
내 몸에서 나는 오염의 수가 지하철에서 만나는 그들 그녀들에게
한없는 자비의 수로 흐르기를.
여보.
내려가면서 음식물 좀..
에잇 씻기전에 말하지..
알았어.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9층 아저씨 7층 아저씨
눈 인사하고 아래를 보니
오른 손에 검정봉지 하나 씩 들고 있다.
빛나는 비닐 장갑을 낀 그대들이 승리자요.
난 그것도 잊고 그냥 나왔어.
휴지도 없는데.
사는게 다들 그럭 저럭 그렇...
평소 글쓰기, 글보기, 관찰하기, 음악듣기, 꿈만(?)꾸기, 부동산, 재테크, 행동치료, 심리학, 인문학,
운동 등에 100% 관심있고 매일 일상속에 걸어 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