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헛헛함

심단단
심단단 · 심플하고 단순하게
2022/03/07
퇴사하고 나오는 내 뒷모습을 기억해본다.

거대한 회사와 작은 개미같은 나. 

회사는 크고 나는 작다. 

저 큰 회사에서 나하나빠진다고 아무렇지않겠지. 

흥 


너무 싫고 내의지로 그만두었지만, 막상 생각해보니 두려운 마음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어딘가에 소속되지않고 사는 시간을 생각해보니 유치원 전 유아시절일꺼같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 직장(취업준비는 약 6개월정도였다)이었으니 

막상 이제 앞에 소속된 어떤곳이 없어진다하니 헛헛한 생각이 들었다. 

괜찮은가? 나 진짜 회사없이도 잘살수있을까?

아무도 뭐라고 하지않아도 내안에 조바심이 콕콕 나를 쑤신다. 

이래서 고기도 먹어본놈이 먹는다고, 놀고싶다고 말했어도 막상 이런걱정이나 하고있다니..

ㅉㅉㅉ 정말 바보같다 

이런생각이 드는걸 보면 정말 퇴사한게 맞구나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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