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맘은 들키고 싶지만 가난은 들키기 싫어요

그레이스
그레이스 · 안녕하세요~^^ㅎㅎ
2022/02/21
제가 일하는 샾에서 가끔 방송국으로  드라마촬영  출장을 나가요
자주 가다보니  어느새   어떤 남자 분이  제  맘에 자리잡고 있었어요
제 삶은  회색인데  이 분을  볼 수 있는  그 시간만은 분홍색으로 변해요
눈이 자주 마주치고 동선이  자꾸 겹치고
그 사람을 몰래 바라볼때는  제  마음이  두근두근  일렁임을  느껴요
절 보고 환하게 웃어 줄때는  기쁘지만  외면해요
혹시 나에게  커피 한잔 하자고 할까봐  두려워서요
 제 주머니에는 이번달 교통비만  충전 되 있는  교통 카드 한 장만 있거든요
돈이 없을때는  썸타는것도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걸 이제야 알았어요
그 사람은  멋있고  난 가난해요
설레는 맘은 들키고 싶지만  가난은 들키기 싫어요
전 오늘도  그 사람에게서  멀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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