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지금 가장 많은 도전을 하고 있다.
2022/03/24
나는 항상 겁이 많았다. 좋게는 조심성이 있었고 실패가 없었고 신중했다.
8년전 외국 생활을 시작하면서 어쩔 수 없이 두려운 일들을 해야했다.
말이 통하지 않지만 항상 물어봐야했고, 생소하기 그지없는 음식들을 먹어야 했고, 혼자 지도를 보며 돌아다녀야 했고,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부탁을 해야했다.
이런것에도 용기가 필요했으니 나는 얼마나 소심한 인간인지.
이런 소소한 용기와 도전이 쌓여서 이렇게 글도 쓰고, 궁금한 일이 생기며 누구든지 연락해서 물어보고, 내일은 회사에 이력서도 낸다. 주식도 시작했고, 쓸모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자격증도 따지를 않았는데 2년을 공부해서 한국어교원자격증2급을 수료했다.
많이 무언가를 시도해보고 실패도 했지만,
외국 살면서 깨달은 건 왠만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