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각종 전자기기로 즐비한 책상 위에, 눈의 피로와 안정감을 주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처음엔 그저 각종 피로 회복제와 영양제를 먹으며 신체적인 부족함을 채우려고 했지만, 어느 순간 정서적인 안정이 필요하구나 느끼게 되었습니다.

평소 식물 키우기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30대 공대남에게 유독 눈에 들어오는 영상이 있었는데,
바로 식테크로 불리는 식물 키우기가 그것이었습니다. 물론 경제적인 목적을 두고자 헀던 건 아니었기에 어느 집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덩굴식물인 <스킨답서스>를 키워보자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본가에서 고히 모셔서 키워지던 이 녀석을 듬성 듬성 줄기채로 잘라서 투명한 플라스틱 컵에 수돗물과 함께 식재해 주고 나니 채 한달도 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