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수업 03] 어른이라는 존재.그리고 적자.
2022/03/21
오늘은 지인의 부모님이 하는 가게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고기집을 하시는데 손님이 없는 상황인지라 다들 한숨쉬는 소리가 가게의 공기를 무겁게 한다.
코로나 시국으로 장사가 안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내 마음도 걱정이 된다.
장사가 잘될때는 더욱더 가게가 잘되기를 바라며 열심히 일하면서도 뿌듯함을 느낄텐데,
만약 장사가 안될때는 어떤 생각이 들까?
가게 사장님들은 겉으로는 괜찮은척 하시는것 같지만 마음속에서는 정말 답답할것 같다.
무엇부터 잘못되었는가, 이대로 무너지면 막대한 부채가 앞을 기다릴텐데, 너무 막막하다.
어른이 되었다는건 이제 홀로서기를 할수 있는 나이라는 증거인데,
홀로서기는 내 밥그릇은 내가 챙겨먹어야한다는 말이며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자급자...
지금은 힐링이 필요할때
매일 같이 좋은것만 보고 좋은것만 듣고 있는데 내 현실은 그렇치 않다.
사실 당연한 사실이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는 현실속에서 매일매일을 생각해보고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