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아들의 꿈

리에 · 이런저런 생각 공유
2022/03/11
학기 초라 나의 꿈에 대해 쓰고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나 보다.
"너는 꿈을 뭐라고 썼어? " 물어보니
"사마염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어."라고 한다.

요즘 만화 삼국지에 빠져있는 아이라 그렇게 말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사마염은 어떤 사람이냐고 물으니 중국을 통일한 사람이라고 답하는 녀석

단순히 그게 멋있어 보였을 것이다.
그럼 사마염처럼 남북을 통일 같은 거 하고 싶냐고 물어보니 그런 거창한 건 아니라네. 친구들은 뭐라고 발표했냐고 물어보니 경찰, 프로게이머 등등 다양하다고 한다.

아이가 보면 나중에 보면 이불킥할 수도 있겠지만 뭔가 몰두하고 한 가지 꽂혀있는 아이를 오늘도 응원한다~~
※ 그림은 직접 그린건 아니고 책에 있는거 종이호일에 대고 따라 그린거예요...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4
팔로워 7
팔로잉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