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해피엔딩
2024/05/23
며칠전 복지센터에 양육비를 받았다고 신고했더니
한부모자격이 중지된다고 한다.
수급자 자격이 주어진걸 알게 된지 하루만에 중지되었다.
주어지는데는 오래걸리고 중지되는데는 빨랐다.
차분히 대응하고 객관화시켜야한다.
매일마다 한가지를 고민하고 해결하면 또 다시 문제가 닥쳐온다.
양심적으로 행동하고 올바르게 사고하고 교과서대로 행동한다고 해서
절대 유리하게 해결되지 않는구나.
팔로워님께서 남겨주신
한부모자격이 중지된다고 한다.
수급자 자격이 주어진걸 알게 된지 하루만에 중지되었다.
주어지는데는 오래걸리고 중지되는데는 빨랐다.
차분히 대응하고 객관화시켜야한다.
매일마다 한가지를 고민하고 해결하면 또 다시 문제가 닥쳐온다.
양심적으로 행동하고 올바르게 사고하고 교과서대로 행동한다고 해서
절대 유리하게 해결되지 않는구나.
팔로워님께서 남겨주신
세상은 공정하지 않습니다.
이 말에 계속 여운이 남는다.
올바르지 않은 이야기를 당연하게 할 수 밖에 없는 세상.
나는 세상살이를 여전히 모르겠고 그래서 가난하고 쌍방이 되고.
교활한 자들의 머리를 따라가지 못하는구나.
각자의 입장과 어떻게든 나만 살아남아야겠다는 이기심이 뭉쳐
집단괴롭힘이 되고 결국 힘없는 피해자들이 생긴다. 그리고 방관자들.
진실과 보여지는 곳의 낮과 밤.
머릿속이 복잡하다.
우리는 왜 좋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두가지 중
하나만 선택하는 최악을 보는걸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는 완화시키고
좋은 방안을 제시하여 모두에게 윈윈...
@리사
그러게요 좋은 날이 올거라고 ㅎㅎㅎ
늘 그렇게 긍정하고 싶었어요.
그러려고 노력하고요.
그러다가 나이 50이 다되어갑니다 ㅎ
리사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인걸
몇해전에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지 않다는 착각을
읽고 많이 공감했었어요.
어제 인걸님 댓을 여러번 읽으면서 그 책을 다시
읽고 싶어지더라구요.
제가 공정하지 않은 것들을 받아들이는데 많이
이해를 못하는 편입니다.
심리치료 선생님께서 장점일수도 단점일수도 있다고
하신 말씀이 맞다는 생각드네요.
축복해주신다는 말씀들과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여러 격려의 댓글들 덕에
제가 여지껏 있지 않나싶어요.
항상 오셔서 긴 장문의 댓을 주시니
개인적인 답답함에 글을 쓰다가도 생각을 한번 더 하게 되네요.
제 삶이 좁고 초라하지만 관심가져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힘내세요! 언젠가는 좋은 날이 꼭 올겁니다! 이 힘든 시간들이 언젠가는 옛이야기가 되는 시간들이 꼭 올겁니다! 사람마다 살면서 각자 짊어지고 가는 짐이 있는것 같습니다...그것이 인생이니 내려놓을수도 없고...그러니깐 힘들어도 함께 힘내서 살아봅시다! 건강 잘 챙기시고 아프지 마시고~사랑합니다~❤
@SHG(엄마) 님은 하루하루가 긴 여정 같다는 마음이 듭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세상은 공정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일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그렇게 살아왔던 것에 상관없이 SHG님께서는 올바른 가치관을 잘 간직하고 지켜야 그것을 보는 자녀들이 부모의 가치관을 보고 배워 성인이 되어서 스스로 세운 가치관으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확실히 제가 학교 다닐 때와 지금의 학부모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했던 최소한의 양심은 어쩌면 자신의 실리와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값싸게 팔지 않았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물론 모든 학부모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양심을 합리화와 변명에 상당수 팔았다는 것을 현 시대에서 종종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겪은 사건은 인생의 여정 중에 하나의 경험입니다.
이로 인하여 실패하고, 좌절하고, 낙심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성장한 어느 정도 이후의 시점에서 이 사건을 돌아보면 본인 스스로가 지금의 나를 위한 성장의 한 훈련 코스라고 여기시면 마음이 조금 나아지실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설명한 저의 글이 있으니 참고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https://alook.so/posts/q1tlVyG?utm_source=user-share_20tp0E
제가 'SHG'님께 강하게, 적극적으로 댓글을 남길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저도 지금까지의 인생의 과정 중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었고, 많은 실패와 좌절 가운데 그것이 삶의 끝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그 자리에서 일어나고 벗어나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포기하지 않았기에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글의 마지막 부분에서, 지인 분의 소식을 들으며 'SHG'님께서도 언젠간 그런 해피엔딩의 결과를 맞이할 수 있는 당사자 임을 기억하시고, 지금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받아들이셨으면 합니다.
지금 앉아 있던 자리를 털고 일어서기를 격려하고 응원합니다.
지금처럼 포기하지 않으시고 앞을 보며 자녀와 함께 계속해서 나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리사
그러게요 좋은 날이 올거라고 ㅎㅎㅎ
늘 그렇게 긍정하고 싶었어요.
그러려고 노력하고요.
그러다가 나이 50이 다되어갑니다 ㅎ
리사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인걸
몇해전에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지 않다는 착각을
읽고 많이 공감했었어요.
어제 인걸님 댓을 여러번 읽으면서 그 책을 다시
읽고 싶어지더라구요.
제가 공정하지 않은 것들을 받아들이는데 많이
이해를 못하는 편입니다.
심리치료 선생님께서 장점일수도 단점일수도 있다고
하신 말씀이 맞다는 생각드네요.
축복해주신다는 말씀들과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여러 격려의 댓글들 덕에
제가 여지껏 있지 않나싶어요.
항상 오셔서 긴 장문의 댓을 주시니
개인적인 답답함에 글을 쓰다가도 생각을 한번 더 하게 되네요.
제 삶이 좁고 초라하지만 관심가져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힘내세요! 언젠가는 좋은 날이 꼭 올겁니다! 이 힘든 시간들이 언젠가는 옛이야기가 되는 시간들이 꼭 올겁니다! 사람마다 살면서 각자 짊어지고 가는 짐이 있는것 같습니다...그것이 인생이니 내려놓을수도 없고...그러니깐 힘들어도 함께 힘내서 살아봅시다! 건강 잘 챙기시고 아프지 마시고~사랑합니다~❤
@SHG(엄마) 님은 하루하루가 긴 여정 같다는 마음이 듭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세상은 공정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일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그렇게 살아왔던 것에 상관없이 SHG님께서는 올바른 가치관을 잘 간직하고 지켜야 그것을 보는 자녀들이 부모의 가치관을 보고 배워 성인이 되어서 스스로 세운 가치관으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확실히 제가 학교 다닐 때와 지금의 학부모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했던 최소한의 양심은 어쩌면 자신의 실리와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값싸게 팔지 않았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물론 모든 학부모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양심을 합리화와 변명에 상당수 팔았다는 것을 현 시대에서 종종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겪은 사건은 인생의 여정 중에 하나의 경험입니다.
이로 인하여 실패하고, 좌절하고, 낙심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성장한 어느 정도 이후의 시점에서 이 사건을 돌아보면 본인 스스로가 지금의 나를 위한 성장의 한 훈련 코스라고 여기시면 마음이 조금 나아지실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설명한 저의 글이 있으니 참고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https://alook.so/posts/q1tlVyG?utm_source=user-share_20tp0E
제가 'SHG'님께 강하게, 적극적으로 댓글을 남길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저도 지금까지의 인생의 과정 중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었고, 많은 실패와 좌절 가운데 그것이 삶의 끝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그 자리에서 일어나고 벗어나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포기하지 않았기에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글의 마지막 부분에서, 지인 분의 소식을 들으며 'SHG'님께서도 언젠간 그런 해피엔딩의 결과를 맞이할 수 있는 당사자 임을 기억하시고, 지금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받아들이셨으면 합니다.
지금 앉아 있던 자리를 털고 일어서기를 격려하고 응원합니다.
지금처럼 포기하지 않으시고 앞을 보며 자녀와 함께 계속해서 나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