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해피엔딩

엄마
엄마 · 내가 바라보는 세상
2024/05/23
며칠전 복지센터에 양육비를 받았다고 신고했더니 
한부모자격이 중지된다고 한다.
수급자 자격이 주어진걸 알게 된지 하루만에 중지되었다. 
주어지는데는 오래걸리고 중지되는데는 빨랐다.

차분히 대응하고 객관화시켜야한다.
매일마다 한가지를 고민하고 해결하면 또 다시 문제가 닥쳐온다.
양심적으로 행동하고 올바르게 사고하고 교과서대로 행동한다고 해서
절대 유리하게 해결되지 않는구나. 
팔로워님께서 남겨주신 

세상은 공정하지 않습니다.

이 말에 계속 여운이 남는다. 
올바르지 않은 이야기를 당연하게 할 수 밖에 없는 세상.
나는 세상살이를 여전히 모르겠고 그래서 가난하고 쌍방이 되고.
교활한 자들의 머리를 따라가지 못하는구나.

각자의 입장과 어떻게든 나만 살아남아야겠다는 이기심이 뭉쳐 
집단괴롭힘이 되고 결국 힘없는 피해자들이 생긴다. 그리고 방관자들.
진실과 보여지는 곳의 낮과 밤.
머릿속이 복잡하다.
우리는 왜 좋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두가지 중 
하나만 선택하는 최악을 보는걸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는 완화시키고 
좋은 방안을 제시하여 모두에게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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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곳입니다. 일기쓰기. 견뎌내기 위해 쓰는 사람. 주거임대시설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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