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도 美대선 희비…“보이콧·커리어 악영향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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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뉴시스
미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다.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유명인이 공개적으로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를 밝히고 선거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가능한 만큼 과거 사례를 보았을 때 이들의 당선 이후 행보에 있어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024 미국 대선에는 민주당은 카멀라 해리스를 공화당은 도널드 J. 트럼프를 대통령 후보로 내세웠다. 이후 진행된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에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했던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은 ‘두려운 시대로 복귀’했다고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 미국은 유명인들이 공개적으로 자신들이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표명할 수 있다. 사진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왼쪽)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모습. [사진=AP/뉴시스]
 
해리스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유명인에는 레이디 가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비욘세, 에미넴, 스티비 원더, 아리아나 그란데, 존 레전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지 클루니, 앤 해서웨이 등이 지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는 유명인에는 배우 멜 깁슨, 킴 카다시안, 레이디 가가의 아버지 조 게르마노타,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전직 미식축구 선수 브렛 파브,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등이 있다.

해리스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던 있는 유명인들 사이에서는 실망감이 감도는 모습이다. 또한 트럼프가 충성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블랙리스트를 작성 중이라고 밝힌 만큼 자신의 이름이 적힐까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도 지지하는 후보에 따라 희비가 엇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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