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두 건의 규모 6.3 지진이 발생해 24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헤라트 지역에서 11일 새벽(현지시간) 또 다시 규모 6.3의 여진이 발생했다. 7일 본진 발생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여진이다. 추가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 데이터에 따르면, 여진은 새벽 5시 11분, 헤라트 북서부 27km 지점에서 발생했다. 본진보다 약간 더 헤라트에 가깝다. 깊이는 9km로 본진보다 얕다.

발진기구 형태를 보면 역시 동서 방향으로 뻗은 단층면에서 남북 방향 압력이 작용해 발생한 역단층-충상단층으로 본진과 거의 같은 메커니즘(남쪽 인도판와 아라비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