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견
하견 · 작가
2024/04/05
평소 경제적 자유를 목표로 돈을 모으고 있고, 관련 정보를 많이 찾아봅니다.
이번에 읽었던 칼럼은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성취감을 맛봐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맛을 안다. 스스로 알을 깨고 나와야 병아리가 될 수 있다 같은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저 역시도 되어 본적 없는 경제적 자유인이 되고자 분투하고 있는 입장에서 힘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칼럼에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벗어나기 위해 이 고단한 노력을 수행해달라는 주문을 했는데, 가난을 벗어나는 것은 사실 설명할 필요도 없이 강력한 동기가 되고 공감이 될 만한 것입니다.

 저는 이 글을 읽고 삶으로 주제를 확장해보고 싶었습니다. 가끔은 누구나 그렇듯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삶을 분투하는 데에는 동기가 있을진대, 이 동기가 사실은 없었다거나, 있었어도 시간이 지났기에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어느시기에 열심히 살다가도 허무한 상태로 들어가곤 하는 것이지요. 칼럼의 글에서 느꼈던 강력한 의지의 실현을 주문하는 것에 대해 한 발짝 떨어져서 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인지 그 동기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알고 있지만..]
삶에 정답은 없지만, 개인이 내리는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정도(正道)라는 것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건강입니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이루고 유지하는 것은 어떤 삶을 살든 인간으로서 추구할 만한 것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얼마전 친구와 통화를 했습니다. 이런저런 애기를 하다가 친구가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자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1년에 4번 정도는 나가자라구요.  제가 친구에게 너무 자주 나가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언제 죽을지 모르니 자주 다니고 싶다고 얘기했습니다.  저는 건강이 많이 안 좋냐고 물었습니다. 사실 그 친구는 당뇨가...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30
팔로워 19
팔로잉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