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견
작가
[에세이] 무엇에서 삶의 동기를 찾을까 (feat. 배우자 찾기)
[에세이] 동남아 여행을 다녀오며 (feat.국제결혼)
[에세이] 교착상태를 벗어나는 법 (feat.내면의 목소리)
[건강] 인공눈물 제대로 쓰기
[에세이] 지나간 인연에 대한 후회
[에세이] 공허감 극복에 대하여
[에세이] 우리가 그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
[에세이] 자본주의를 살며 마주치는 문제 (성과주의, 네포티즘, 상속증여, 돈의 탄생)
[에세이] 자본주의를 살며 마주치는 문제 (성과주의, 네포티즘, 상속증여, 돈의 탄생)
성과주의를 극단적으로 신봉하는 사람들을 보면 불안할 때가 있다.사실 성과주의에 대한 의심을 하는 나조차도 21세기 자본주의를 살아가며 성과주의는 너무나도 당연하고, 거의 모든 조직이 이 주의를 따른다고 알고 있다. 그렇지만 분명히 마음속에서 알 수 없는 갑갑합이나 의문이나 불안함, 두려움 같은 것이 있다.
이유는 2가지이다.
첫째로 내가 1등이 아니라는 불편한 진실 때문이다. 조직 내에서 성과주의가 극단으로 치달으면 최상위 1명을 빼고는 나머지 모든 사람들이 열패감에 시달리며 일해야 한다. (그 예로 가면증후군이 있다)
성과에 대한 보상을 원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것만큼이나 개인의 자존심과 자존감을 유지하고 싶은 것도 인간의 중요한 본성이다. 취미활동 등으로 자존감을 채우는 것도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다. 100명 중 1명만이 성과의 과실을 얻고 나머지 직원들이 열패감을 맛본다면 너무나도 삭막한 조직이 될 것이며 나아가 큰 프로젝트의 결실을 내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기획재정부] 2024년 예산안_가족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