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녹취록' 읽기 - 담대한 구상, 이상한 실천
2023/09/07
9월 5일 ‘시민언론 더탐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잠재 대선주자이던 시절 한 정치권 인사와 통화한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대화 상대방은 호남 기반 김대중계 민주당 출신의 윤석열 지지자로 보이며, 대화 내용으로 보면 통화가 이뤄진 시점은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입당(7월 30일)을 앞두고 있던 2021년 7월 중인 것 같다.
녹음파일에는 “이준석이 까불어봤자 삼개월짜리” “제가 민주당보다 국힘을 더 싫어한다” “대통령 그런 자리가 귀찮다” 등 자극적인 발언이 많다. 이 발언들이 우선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 녹취록은 전문을 꼼꼼히 살펴볼 가치가 있다. ‘정치인 윤석열’에 대해 의외로 많은 것을 알려주는 날것의 자료다. 녹취록 전문을 얼룩커들과 함께 읽어 본다.
@리사 저는 전정권에서도 봤는데요^^
이렇게 앞뒤가 구질구질하게 다르고 거짓말 밥먹듯이 하고 사과할줄 모르고 모든것 남탓하는 인간은 태어나서 처음봅니다.
영웅이란 무엇인가?
크게 한번 웃고 크게 한번 화내기 위해 사는 사람
사마의 주인공 드라마에서
이란 댓글을 본 기억이 있는데
황제가 되기위해 노력하는 군웅의 모습 그 자체군요
허허허 졸병 역할인 민중은 어진 상관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앞뒤가 구질구질하게 다르고 거짓말 밥먹듯이 하고 사과할줄 모르고 모든것 남탓하는 인간은 태어나서 처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