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5
저도 폰 블룸의 "최선의 고통"을 읽어 봤어요! 저자가 연구한 부분이 마조히스트? 같이 스스로 고통을 찾아나서는 사람이고, 그의 연구를 통해 도출한 결론이 특정한 행복(소위 의미감 있는 행복)에는 고통 감수 해서 얻어진다는 내용 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저는 저자의 주장에 대해 어느정도 동의하나, 완전히 동의는 어려웠습니다. 특히 "자발적" 고통 체험과 관련해서 말이죠(사실, 저자도 우리삶에 원치 않은 고통이 넘치니, 굳이 고통?을 찾을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요)
저자의 의견에 따르면, (고통없는) 단순한 쾌락주의적 행복(긍정적 감정, 만족감)은 쉽계 한계에 달한다고 합니다. 반면, A) 일부 쾌락은 고통이 동반될때 얻어지며, B) 의미의 윈천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는 저자의 "사실"로서 연구에 동의하...
그러나 저는 저자의 주장에 대해 어느정도 동의하나, 완전히 동의는 어려웠습니다. 특히 "자발적" 고통 체험과 관련해서 말이죠(사실, 저자도 우리삶에 원치 않은 고통이 넘치니, 굳이 고통?을 찾을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요)
저자의 의견에 따르면, (고통없는) 단순한 쾌락주의적 행복(긍정적 감정, 만족감)은 쉽계 한계에 달한다고 합니다. 반면, A) 일부 쾌락은 고통이 동반될때 얻어지며, B) 의미의 윈천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는 저자의 "사실"로서 연구에 동의하...
김익규, 회사에서 문구용품을 개발하는 연구원입니다. 전통공예와 공예 소재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과학적 관점에서 공예를 생각합니다.
@선량한시민
안녕하세요, 좋은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남겨주신 의견에 저도 어느정도 공감이 됩니다. 모든 행복에 고통이 동반되어야 할 필요는 없고, 우리는 일상에서 고통 없이도 행복 또는 쾌락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으니까요. 고통이 아무리 유의미있는 것이라 한들, 당연히 고통은 적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이 책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수용했는데요, 적어도 부정적으로만 간주되어왔던 고통에 대해 되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저는 이 책의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여기서 저는 고통이 단순히 촉각적 또는 특정 유형의 고통만을 의미한다고 보지는 않고, 일상생활 전반에서의 힘듦, 어려움 등을 넓게 포함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고통을 자발적으로 찾을 필요는 없지만, 내 의지와 상관없이 삶에 때때로 찾아오는 고통들(즉, 힘듦과 어려움)을 견뎌내야 하기 때문에 고통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왜 고통스러워야 하는지 등 고통에 대해 근본적인 고민을 던져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추천했습니다. 물론 책을 읽고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어느 정도로 수용할 것인지는 독자 개개인의 몫이지만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선량한시민
안녕하세요, 좋은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남겨주신 의견에 저도 어느정도 공감이 됩니다. 모든 행복에 고통이 동반되어야 할 필요는 없고, 우리는 일상에서 고통 없이도 행복 또는 쾌락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으니까요. 고통이 아무리 유의미있는 것이라 한들, 당연히 고통은 적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이 책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수용했는데요, 적어도 부정적으로만 간주되어왔던 고통에 대해 되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저는 이 책의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여기서 저는 고통이 단순히 촉각적 또는 특정 유형의 고통만을 의미한다고 보지는 않고, 일상생활 전반에서의 힘듦, 어려움 등을 넓게 포함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고통을 자발적으로 찾을 필요는 없지만, 내 의지와 상관없이 삶에 때때로 찾아오는 고통들(즉, 힘듦과 어려움)을 견뎌내야 하기 때문에 고통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왜 고통스러워야 하는지 등 고통에 대해 근본적인 고민을 던져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추천했습니다. 물론 책을 읽고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어느 정도로 수용할 것인지는 독자 개개인의 몫이지만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