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는 적막 속 ‘스몰토크’ 기술

평범한미디어
평범한미디어 인증된 계정 · 평범한미디어는 사실 특이한 매체입니다
2023/11/15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누구나 살다보면 처음 보는 사람과 만나 대화해야 할 일에 직면하게 된다. 파워E가 아닌 이상 상투적인 질문들은 금방 떨어지기 마련이고 어색하고 적막한 분위기가 감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스몰토크를 잘 하는 방법은 없을까? 유튜브 채널 <희렌최널>을 운영하는 최영선씨는 자칫 상투적인 질문만 계속 던졌다간 “점심 드셨나요? 아까 먹었다고 말했는데... 상대가 파워T라면 더 어색해진다”고 말했다.
▲처음 만난 사람과의 대화는 항상 어색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소개팅 자리에서 남녀의 대화 사례가 있다. <사진=Tvn 캡처>
바로 이런 상황에서 “센스있게 말을 꺼내는 핵심 원리”가 있다. 최씨는 “내가 아닌 상대가 하고 싶은 말을 하게 만들자. 우리가 대화를 하는 이유, 스몰토크를 하는 이유 교류와 교감”이라며 “이 2가지가 되지 않는 대화의 원인은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상대가 나누고 싶지 않은 대화 주제를 잡거나, 내 말만 하는 것. 대표적인 교류와 교감 실패의 원인이다. 그래서 어색한 사이, 할 말이 없을 때 적막이 흐르는 상황에서 센스있는 인상을 주려면 내가 아닌 상대에게 포커스를 맞춘 대화를 해야 한다. 그 이유는 우리의 심리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사람, 함께 했을 때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대우해주는 사람에게 마음이 간다. 따라서 대화 중 상대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면 호감을 살 확률이 높아진다. 핵심은 상대가 신나서 말할 수 있게 만드는 대화로 리드하는 것이다. 어색하다고 내가 계속 말하면 시간을 떼울 순 있어도 교감을 통한 진정한 대화는 어려워질 수 있다.

사실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상대가 하고 싶은 말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느냐다. 최씨는 3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①자랑하게 만들기
②공통점 언급
③상대의 말 인용
 
먼저 상대의 장점을 자랑하게 만들어야 한다. 최씨...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평범한미디어는 언론사입니다. 국회를 출입했던 정치부 기자 출신 30대 청년이 2021년 3월 광주로 내려와서 창간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기사를 쓰고 싶어서 겁 없이 언론사를 만들었는데요. 컨텐츠 방향성, 취재 인력, 초기 자금, 수익구조, 사무실 등 무엇 하나 만만한 것이 없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좋은 공동체를 위해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언론인의 자세, 이것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끝까지 버텨보겠습니다.
463
팔로워 237
팔로잉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