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AI 시대에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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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0
By 창 체 (Chang Che)
인공지능(AI)의 미래를 확신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이 경쟁자들을 따라잡는 데 힘겨운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삼성전자 공장의 반도체 웨이퍼. 출처: 연합뉴스/EPA
ChatGPT가 등장하며 인공지능(AI)의 두뇌라 할 수 있는 마이크로칩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주식에 불이 붙었다. 이른바 생성형 인공지능에 베팅하는 돈이 몰려들었다. 최대 제조업체인 실리콘밸리의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 주가가 거의 200% 급등하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의 대기업 삼성전자도 이런 상승세에 올라타길 바란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제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와 세계 2위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도 보유하고 있다.

홍콩 투자회사 CLSA의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주식 시장에서 올해에만 80억 달러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했다. 상반기만 갓 지난 상황임에도 2000년 이후 외국인의 삼성전자 주식 연간 매수 금액 중 최대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지난 3년간 이어진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도가 뒤집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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