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지금까지 해온 것과는 전혀 다른 분야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배워본적도, 해본적도 없는 분야라 생소할거라 각오는 했지만, 마주하는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들었습니다.

그 와중에 제 주변에는 저보다 더 잘하는 사람들만 가득해서, 많이 힘들었어요.
열등감이 아니라, 조바심이 들었습니다.
나는 따라가는것만으로도 간신히인데, 왜 우리반 사람들은 나보다 이렇게나 잘하는걸까.
이러다가 내가 우리반 사람들의 발목을 잡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러우면서 언제 뒤처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쫓겼습니다.
그래서 투입하는 시간을 늘리고자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을 늘리고 계속 스트레스 상황에서 저를 몰아붙였습니다.
그랬더니... 몸이 욕을 하네요.

갑자기 몸이 심하게 아프고 목이 심하게 부어서 침도 못 삼키고, 두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