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와 한국 사회 - 1부] 2-10. 열린 기회의 시스템 - 저변의 확장이 가능케한 첨단의 전술 도입 1 (기본3)

사과나무씨앗
사과나무씨앗 · 뿌리를 뻗는 싹, 아마추어 작가
2023/07/12
목차 - 열린 기회의 시스템 1
시스템 1 - 유망주 양성 : 승부보다 과감한 기술 & 전술 시도 (풀뿌리 경기의 기술적 경험 확장)
1) 유소년 축구의 마인드 변화 : 주입식이 아닌 거침없는 질문과 자기주도 학습
2) 11인 축구에서 8인제 축구로 : 유소년 축구의 볼 소유 시간 확대 (학생들의 더 많은 참여)
3) 최고 무대에서 시도할 수 없는 다양한 실험의 작은 실전 적응 공간 : K리그 B팀의 K-3,4부리그
4) 한국 유소년 양성 시스템의 토대 구축의 영웅, 차범근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이번 주에는 지난 주에 약속 드렸던 '시스템 - 한국 축구의 3번째 기본적 자질'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시스템', 한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가장 부족하다고 여기는 점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사실 시스템은 너무 거대한 주제입니다. 한국 사회에 수많은 종류의 집단이 있고, 그 집단들마다 저마다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집단은 시스템이 최첨단으로 구축되어 있고 어느 분야는 그렇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자랑하는 대기업들이나 세계 최강 한국 양궁 같은 최고의 시스템을 구축한 스포츠 집단도 있는가 하면, 어느 분야는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첨단 문물을 많이 들여오지 않아 옛 모습이 많이 남아 있는 분야도 있습니다.
  최고 수준의 시스템이나 다양한 시스템을 경험한 분들은 시스템에 대해 자신있게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그렇지는 않습니다. 탁월한 시스템을 배우고 싶다, 제가 다소 갈증이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고의 시스템을 제 주변에서 배우기는 쉽지 않은 여건이기 때문에 저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것은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한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해외 명문 구단이나 한국 축구가 오랜 역사에 걸쳐서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과정을 보면서, 시스템을 배우고 싶다는 열망이 더더욱 강해졌습니다. 시스템하면 축구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전통있는 축구 강국들이나 명문 구단들이 지닌 시스템은 그들의 강함을 만드는 근본적인 비결이라고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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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얼룩소에 작가 데뷔. 데뷔 주제는 (한국과 세계 축구를 통해 떠오른 영감으로 찾는) '한국의 저출생 극복 방안' 입니다(「축구와 한국 사회」 - 1부 연재 종료, 2023년). / 시 창작 게시 (2024년~) / 「편의점과 브랜드」 비정기 연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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