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한번 째

민경
민경 · 일기 다이어리 글쓰기
2022/07/24
그친구와 나는 거의 동시에 일을 다시 시작했다. 
나는 일 관두고 한달을 면접만 보고 아무것도 안했다. 그래서 한달치 납부해야 할 요금이 없었다. 
그친구 한테 얘기를 했지만 그친구는 한달 연체한다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한번 믿어달라고 다음달부터는 본인이 밀린거까지 내겠다며 한달만 버티자고 했다. 방법이 없었다. 
한번도 연체가 없었던 나는 연체가 생겼다. 
나도 잘 모르겠다 언제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고 빚이 사라질까 나는 왜 아무것도 몰랐을까 후회만 했다. 
어딘가에 과거로 돌아가는 방법이 있지않을까 말도안되는 상상을 매일 했다. 진작에 알고있었다면 이런일은 없었겠지 과거로 돌아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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