쿰쿰이
쿰쿰이 · 시작 해놓고 마무리 못 짓는 사람
2022/04/09
자취 10년 차인데 이럴 땐 외로워요.
가족들이랑 같이 살면 맨날 시끌벅적.. 교대 근무를 하는 저는 생활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아서 혼자 삽니다. 이젠 혼자가 편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익숙해졌어요.  그런데 가끔 저도 외로워질 때가 있는데 그게 오늘이네요. 가족들이랑 같이 여행을 가서 너무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저만 다른 집에 도착했을 때.  하루 종일 웃고 떠들고 사진 찍으며 놀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니까 기분이 이상하네요. 사실 이런 적이 종종 있었습니다. 사회초년생 때는 이 외로움이 우울로 다가왔었죠. 즐거운 시간을 뒤로 하고 현실로 돌아와 곧 출근 해야 된다는 생각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그냥 스쳐 지나가는 작은 외로움이 된 걸 보니 저도 조금 성장한 것 같아서 대견해요. 오늘은 제 외로운 마음을 스스로를 칭찬하면서 버텨봅니다. ㅎㅎ
마루코
마루코 · 아름다운 휴양지에서의 삶..
2022/04/09
답글: 자취 10년 차인데 이럴 땐 외로워요.
생활/사건사고+4
같이 여행가서 즐거움 가득하다 혼자 집으로 돌아올때..왠지 저도 뭉클해지는 걸요~가끔 외로워도 잘 이겨내시며 마음 건강하게 지내시길 응원합니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가입하고 이어읽기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마루코
마루코
아름다운 휴양지에서의 삶..
소소하지만 행복 그리고 감사를 깨달으며 살아가기..
글 935
팔로워 267
팔로잉 310
쿰쿰이
목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