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3
한 편의 SF소설을 소개받은 느낌이네요.
예전에 '운동(?)'하셨다는 선배들 앞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선배들이 받은 억압과 다른 종류의 억압이 쉼없이 출현한다.
적어도 선배들은 숨쉬는 호흡 문제로 억압받은 적은 없었던 세대 아니냐.
지금 코로나 세대들은 마스크가 디폴트값이다. 숨쉬는 것조차 억압이다... ㅠㅠ
100년 뒤 시점에서 쓴 아이들의 일기를 보니,
최근 읽었던 김초엽 작가나 심너울 작가의 SF소설과도 겹쳐지는 느낌입니다.
SF소설이 현실감을 주고, 오히려 리얼리즘 문법의 소설들에서 비현실감을 느끼는 시대를 살고 있네요.
탄소정책이 해결 안 되면, 2050년쯤에는 공멸할 거라는 논의도 있어서...
100년 뒤에 아이들이 살아남아 이런 편지를 쓸 기회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100년 후까지 ...
예전에 '운동(?)'하셨다는 선배들 앞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선배들이 받은 억압과 다른 종류의 억압이 쉼없이 출현한다.
적어도 선배들은 숨쉬는 호흡 문제로 억압받은 적은 없었던 세대 아니냐.
지금 코로나 세대들은 마스크가 디폴트값이다. 숨쉬는 것조차 억압이다... ㅠㅠ
100년 뒤 시점에서 쓴 아이들의 일기를 보니,
최근 읽었던 김초엽 작가나 심너울 작가의 SF소설과도 겹쳐지는 느낌입니다.
SF소설이 현실감을 주고, 오히려 리얼리즘 문법의 소설들에서 비현실감을 느끼는 시대를 살고 있네요.
탄소정책이 해결 안 되면, 2050년쯤에는 공멸할 거라는 논의도 있어서...
100년 뒤에 아이들이 살아남아 이런 편지를 쓸 기회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100년 후까지 ...
숨 쉬는 것조차 억압이라는 말이 와 닿네요. ㅠㅠ 마스크를 쓰고 365일을 살아가는 모습도 영화 속에서나 볼 법 했는데, 현실이 됐고요. 제가 어린 시절에 과학 그림 그리기 대회 같은 거 하면 자동차가 날아다니고, 바다 속에 도시가 있고... 그런 발전적인 미래상을 꿈 꿨는데, 요즘 친구들은 기후 재난을 먼저 떠올린다는 게 참 가슴이 아파요. 그림 일기 속에 아이들이 그린 미래가 현실이 되지 않길, 상상으로만 남길 바라 봅니다.
숨 쉬는 것조차 억압이라는 말이 와 닿네요. ㅠㅠ 마스크를 쓰고 365일을 살아가는 모습도 영화 속에서나 볼 법 했는데, 현실이 됐고요. 제가 어린 시절에 과학 그림 그리기 대회 같은 거 하면 자동차가 날아다니고, 바다 속에 도시가 있고... 그런 발전적인 미래상을 꿈 꿨는데, 요즘 친구들은 기후 재난을 먼저 떠올린다는 게 참 가슴이 아파요. 그림 일기 속에 아이들이 그린 미래가 현실이 되지 않길, 상상으로만 남길 바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