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0
2022/03/10
저랑 나이도 같고 상황도 정말 비슷하시네요. 저도 27이고 26살 11월 되던해에 하고싶은걸 하겠다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막상 취업해보니 이것저것 입맛에 맞는것도 없고, 야근파티에, 조금더 하고싶어진 일이 있어서 그냥 무작정 사직원 내고 담주부터 다른곳에 출근해요. 월급도 더 작고 규모도 더 작은 회사인데 '하고싶은 일을 한다' 라는 명제 하나 마음에 품고 도전하네요. 어떻게 보면 늦은 나이지만, 그런거 없다고생각합니다. 박막례할머니도 "남의 속도? 그거 좆같은 것이여" 라고 했습니다. 로즈 와일리는 평생 주부로 지내다가 백발 할머니가 되어서 화가라는 꿈을 펼쳤습니다. 지금은 유명한 미술관들과 한국에까지 전시가 소개됩니다. 우리같이 길게 보며 화이팅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