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출처 표기, 꼭 필요한가요?
SNS를 하면서 자주 하게 되는 생각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저는 여기저기서 점점 출처를 명시하지 않고 책이나 아티클의 일부를 온라인에 따로 떼어 공유하는 일이 만연해졌다고 느끼고 있는데요. 게중에는 출처에 대해 묻더라도 답변이 시차를 두고 공유되면서 이미 ‘출처 없이 발췌문의 일부가 퍼진 경우’도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이를테면, 24시간 내로 휘발되는 게 전제 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A가 출처 없이 책 구절을 찍어서 올렸고 -> B가 그것을 자신의 사진첩에 그대로 출처 없이 저장했으며 -> 다음날 B가 “내가 본 공감가는 문장” 이라며 또 다시 올리는 경우랄까요.)
잡지 <서울리뷰오브북스> 3호에 정세랑 작가가 쓴 '정확한 인용에의 욕구’라는 글이 있는데 거기에 맥락 없이 인용된 문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