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
2021/10/17
올해 굉장히 재밌게 읽었던 책인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 진실보다 강한 탈진실의 힘>의 서평을 써보았습니다. 이 책은 최근 변화된 미디어 환경과 정치의 관계를 조망해주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한국의 언론 상황에서도 생각해볼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공유해봅니다!
저널리스트가 쓴 요즘 저널리즘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은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 정치적 사건이 미디어 산업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넷플릭스의 <거대한 해킹>, <소셜 딜레마>이나 여러 책들 <데이터, 민주주의를 조작하다>, <페이스북은 어떻게 우리를 단절시키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가?>에서 미디어 산업과 정치 환경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많은 분석이 있었다. 이 책은 미디어 시장의 다양한 플레이어들의 상황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기존 저작들과는 차별점이 있었다.
저자는 <개소리> 생산에 미디어 산업의 다양한 플레이어가 어떻게 기여했는지 묘사하였다. 소셜 미디어의 발전으로 <개소리>와 같은 정보가 유통되기 쉬워졌다. 소셜 미디어는 개인들의 인지적 편향을 필터링하지 못하고 오히려 확대하고 있다. 독자들은 실제 사실에 관계없이 자신이 믿고 싶은 이야기만 믿으면서 필터 버블에 빠지고 있다. 소셜 미디어는 개인에게 노출할 컨텐츠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얻...
저널리스트가 쓴 요즘 저널리즘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은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 정치적 사건이 미디어 산업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넷플릭스의 <거대한 해킹>, <소셜 딜레마>이나 여러 책들 <데이터, 민주주의를 조작하다>, <페이스북은 어떻게 우리를 단절시키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가?>에서 미디어 산업과 정치 환경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많은 분석이 있었다. 이 책은 미디어 시장의 다양한 플레이어들의 상황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기존 저작들과는 차별점이 있었다.
저자는 <개소리> 생산에 미디어 산업의 다양한 플레이어가 어떻게 기여했는지 묘사하였다. 소셜 미디어의 발전으로 <개소리>와 같은 정보가 유통되기 쉬워졌다. 소셜 미디어는 개인들의 인지적 편향을 필터링하지 못하고 오히려 확대하고 있다. 독자들은 실제 사실에 관계없이 자신이 믿고 싶은 이야기만 믿으면서 필터 버블에 빠지고 있다. 소셜 미디어는 개인에게 노출할 컨텐츠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