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지역에 긍지를 가지고 독자적인 문화, 정체성을 쌓아가며 ‘로컬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노력이야말로 지역 재생의 ‘본령’이다."
이 책에서 문제 제기 및 주장의 근간이 되는 논리가 그동안 국내 지역 정책의 내부분이 내발적 발전, 즉 지역의 자체적인 노력이 약했다는 것을 지적하는데 이 부분에 충분히 공감하다. 정부의 지원만을 바라보는 것을 너무나 주자 접해 왔기 때문이다. 최근 모 지자체를 팸투어로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 역시 국비와 도비를 얼마나 받았고 그 사업을 따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다는 그러나 그 사업이 현재 지지부진하고 적자 속에 왜 그 사업을 시작했는지에 대해 의구심과 질책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지원사업이나 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다. 단체장과 공무원은 지원사업이 치적이 되고 주민은 어떤 혜택을 일시적으로 받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결과다. 이런 경우를 외발적 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