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 고행이야? 프롤로그 - 노약자 동행 여행
2022/11/21
노약자. 말 그대로 노인과 약자를 포함한 말이다. 이 두 가지에 모두 해당하는 이들과 여행을 그것도 2박 3일을 해야 한다니. 게다가 혼자 운전하면서 가이드까지 잘 해낼 수 있을까. 그 요절복통한 이야기를 앞으로 4회에 걸쳐서 연재해 보려 한다.
검정고시 시험을 두 차례나 담당교로 치러내서 우리 학교 선생님들 모두는 수능 감독에서 제외되었고 마침 수능 다음날도 재량 휴업일이라 2박 3일간의 여행을 준비했다. 평일의 여행이라면 바로 고고. 3년여 전에 갔던 고창의 파머스 빌리지가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검색, 김장 체험이 있어서 바로 예약했다. 하루는 일반 룸으로, 하루는 가고 싶지만 늘 가기 힘든 캠핑을 대신해서 글램핑장으로.
그런데 여행 일주일 전에 남편이 일정상 아무리 노력해도 못 갈 것 같다고 했다. 예비 초등인 아이는 잔뜩 기대 중이고 나도 가고 싶었던 곳이라 고민 끝에 친정엄마를 모시고 ...
어깨는 누르지 않아요 글을 써야하니까..
차라리 허벅지를 누르…… 홧팅…
@ 쓰고 있습니다. 홈은님이 이렇게나 기대해주시다니 어깨가 무서워집니다. (절대 무거워지는 거 아니고요 ㅎㅎㅎ)
다음화 언제 올라오나요. 언제죠????????
어깨는 누르지 않아요 글을 써야하니까..
차라리 허벅지를 누르…… 홧팅…
다음화 언제 올라오나요. 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