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이 어디든 참여를 많이 하면 좀 신선해지기는 합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진입장벽이 높은 영역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정치역시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이든 사람들의 영역이라는 것에 이의를 다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구세력과 신세력의 조화는 어떻게 이루어지느냐에 따라서 아름다울 수도 있고 보기 민망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은 어느 쪽의 주도권이 좀 더 강한가에 따라서 아름다움과 민망함의 어디쯤에서 적당히 합의점을 찾을지도 모르지요. 

지금까지의 모습은 신세력이 주도권을 가지기에는  그 수와 경력과 초심의 간절함이 많이 약해진 측면에서 볼때 무리인듯 합니다. 젊은 정치인들에 대한 기대는 꽤 높았던지라 지금의 상황은 많이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어디 첫 술에 배부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