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7
몬스님 안녕하세요. 햄버거입니다.
오늘 부산 광안리 바닷가에서는 코로나 이후 3년만에 불꽃축제가 진행 되었습니다. 최근 기온 급감으로 사람들이 많이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주부터 인근 숙소들 예약이 다 찼다는 걸 보면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대학생 시절 중간고사가 진행될 때 항상 불꽃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보일만큼 가까운 거리였는데요,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고 날씨도 춥고 자주 가는 동네이다 보니, 오늘은 다른 지역 (경남) 의 불빛축제를 잠시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얼룩소에서도 '얼룩NET' 이라는 제목으로 글쓰기를 빙자한(!) 불꽃이 빵빵 터지고 있었네요.
한 번씩 이런 글을 써주실 때 마다 잘 모르는 분야이다 보니 그저 오.. 하면서 슥 훑고 지나갔는데, 오늘은 간단히 이어지는 글을 작성해봅니다. (저의 전문분야는 '야식' 과 '우울' 정도가 되겠네요..) 글을 이어쓰는 것이 가장 강력한 관계맺음이라고 해주셨는데, 인상적인 표현이었습니다.
얼룩커들의 소셜 네크워크의 구조를 통해 얼룩소의 역사를 돌이켜보고, 각 구간별 특징을 되새겨보며 변화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중간에 뜨는글에 대한 내용이 잠시 나왔는데,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지금은 기억의 한 켠에 묻힌 존재이죠.
좋아요 개수로 뜨는글에 오르다 보니, 좋아요가 곧 권력이다 부터해서 어뷰징 논란, 투데이와 뜨는글의 양극화구조 등이 기억에 ...
오늘 부산 광안리 바닷가에서는 코로나 이후 3년만에 불꽃축제가 진행 되었습니다. 최근 기온 급감으로 사람들이 많이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주부터 인근 숙소들 예약이 다 찼다는 걸 보면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대학생 시절 중간고사가 진행될 때 항상 불꽃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보일만큼 가까운 거리였는데요,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고 날씨도 춥고 자주 가는 동네이다 보니, 오늘은 다른 지역 (경남) 의 불빛축제를 잠시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얼룩소에서도 '얼룩NET' 이라는 제목으로 글쓰기를 빙자한(!) 불꽃이 빵빵 터지고 있었네요.
한 번씩 이런 글을 써주실 때 마다 잘 모르는 분야이다 보니 그저 오.. 하면서 슥 훑고 지나갔는데, 오늘은 간단히 이어지는 글을 작성해봅니다. (저의 전문분야는 '야식' 과 '우울' 정도가 되겠네요..) 글을 이어쓰는 것이 가장 강력한 관계맺음이라고 해주셨는데, 인상적인 표현이었습니다.
얼룩커들의 소셜 네크워크의 구조를 통해 얼룩소의 역사를 돌이켜보고, 각 구간별 특징을 되새겨보며 변화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중간에 뜨는글에 대한 내용이 잠시 나왔는데,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지금은 기억의 한 켠에 묻힌 존재이죠.
좋아요 개수로 뜨는글에 오르다 보니, 좋아요가 곧 권력이다 부터해서 어뷰징 논란, 투데이와 뜨는글의 양극화구조 등이 기억에 ...
![](https://alook.so/assets/hurdle-bg-1799b769f63897f591a4ec02ca099354308b8484ea688c711bd739afa0683c96.png)
@동보라미 누님
불꽃도 팡팡 센스도 팡팡 이라니, 저의 자존감도 팡팡!!! 터지지.. 는 않았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운치있는 도시 부산입니다. 놀러오세요
@몬스님
얼룩불꽃에 감격하며 주저리주저리 쓴 글이었는데, 늦은 시간에 너무 많은 글을 쓰게 하신건 아닌가 살짝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
얼룩소에 대한 애착이 많으시고, 올려주시는 글과 자료들을 보면서, 제가 궁금해했던 내용들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몬스님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또 생각하는지 문득 궁금해서 여쭤봤는데, 정성스런 댓글로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결국 얼룩소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표면적으로 불 수 있는 글들과 보이지 않는 얼룩NET 이 함께 자라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감사합니다.
와.. 3년만에 불꽃축제가 있었군요! 불꽃 하면 왠지 여름이 떠오르는 것이 일본에서 오래 머문 영향이 아닐까 싶지만, 겨울의 불꽃놀이도 왠지 따뜻한 매력이 있을 것 같아요. (얼룩net을 불꽃이라고 표현해 주시다니, 열심히 노드에 색을 입힌 보람이 있네요!)
사실, 댓글 기능이 약하다는 의미로 쓴 말은 아니었어요. 댓글로도 엄청난 이야기들을 이어가시는 얼룩커님들이 참 많죠. 다만, 이어쓰기는 온전한 하나의 글로, 원글을 충분히 읽고 생각을 더하는 과정까지가 포함된 높은 비용의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원글과 마찬가지로 노출이 되고, 생명력을 잃어가는 원글의 노출도 까지를 올리는 활동이기도 하죠. 한참 '글이 떠내려가요 사태'로 노출 기회를 잃어 가던 시절, 열심히 이어쓰기로 글들을 퍼올리던 얼룩커님들이 생각나네요.
'이런것도 한 번 봤으면 좋겠는 데이터들'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얼룩커들의 관심사나 활동대에 따라 관계를 맺는 패턴이 유의미하게 영향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조회수나, 게시글을 시간대 별로 구분할 수 있는 데이터가 아니라 살펴보긴 힘들 것 같네요..ㅠ
신규 유입자와 이탈자의 추이도 중요한 요인일 것 같아요. 글을 쓴 얼룩커는 최소한 소비만을 위해 온 얼룩커는 아닐테니까요. 소셜네트워크의 건강한 정도를 살펴볼 수 있는 요인일 수 있겠군요. 굉장히 러프한 데이터가 될 것 같지만 다음 번 분석에 반영해 보겠습니다!
질문1)
큐레잇과 외부필진과 관련해서는 김민준님이 써주신 '객관적인 큐레이션, 우물에서 숭늉찾기'라는 글이 인상적이었어요(https://alook.so/posts/jdt3mmY). 말씀하신 '좋은 생각'과 '이코노미스트'는 결국 스펙트럼의 문제이지 반대의 개념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분명 얼룩net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했죠. 어려운 글로 찍어내린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고, 잘 모르는 사람은 글을 쓰지 말라는 건가 라는 분위기가 돌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인페이지가 가장 큰 영향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메인 페이지는 픽을 받아야 갈 수 있는 곳이고, 보상으로 이어지기에 그 곳을 장식하는 글들이 얼룩소의 의지처럼 느껴졌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큐레잇과 외부필진들에게 뺏겼다는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구요.
저는 이러한 스펙트럼의 문제가 반대의 문제로 자리잡은 이유가 급한 변화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스펙트럼이 전혀 다른 층위의 얼룩커들이 섞이게 되니 서로를 받아들이고 소통하려는 노력보다는 거부감이 앞선던 것 같아요. 하지만 분명 다양한 스펙트럼의 이야기들이 넘친다면 더 매력적인 장소가 될 수 있겠죠. 그래서 길게 보면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질문2)
조용히 활동하는 얼룩커들은 정말로 컨텐츠를 즐기는 얼룩커들이겠죠?! 기존 큐레이션 업체나 외부필진의 팔로워일 수도 있구요. 저는 이러한 분들이 얼룩소라는 공간의 매력을 추정하는 파라미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조용히 활동하는 얼룩커님들도 글을 쓰고, 생각을 잇는 계기들이 있을 수 있겠죠. 그런 계기가 늘어나고 그런 계기가 보상 받는 정말 넓은 공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따라서 저의 생각은 '긍정적'입니다.
질문3)
글을 이어쓰는 행위가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어나갈 생각이 충분치 못한 경우, 혹은 시간이 없는 경우에는 좋아요나 짧은 댓글 정도로 소통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어쓰는 글을 쓸 수 있는 환경이라니, 이어쓰는 글을 많이 하지 않는 얼룩커로써 참 어려운 질문인데요. 단체 읽기 같은 느낌으로 접근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투데이가 이미 그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어렵다는 이유로 외면을 받기도 하는데요. 누가 읽고 뭐라도 이야기 한다면 원글을 한 번 읽어보게 되잖아요? 간단하게라도 생각이나 의견을 남겨보는건 어떨까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박 스테파노님이나, 백지우님, 서툰댄서님, 홈은님... 같은 분들이 이어쓴 글을 통해 원글을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조금 더 가벼운 느낌으로도 이어가보면 어떨까 싶어요. 원글 저자에게는 모더레이팅 기능이 있으니 걱정하지말고..ㅎㅎ
질문4)
얼룩net이 어떻게 활성화 되어야 건강하다고 할 수 있을지는 아직 열린 질문인 것 같아요. 다만 제가 쓴 글이 아무에게도 읽히지 않고, 아무런 생각의 확장으로도 이어지지 않는다면, 설령 보상을 받는다고 해도 매력을 느낄 수없는 공간이 될 것 같아요. 얼룩net은 그런 의미에서 글을 읽고 쓰는 동기를 드라이브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처음 글 쓸 때 좋아요를 눌러주시는 한 두 분 덕분에 다음 글을 써보게 되었거든요. 모든 얼룩커들의 이탈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분명 얼룩커들에겐 필요한 네트워크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저도 라이트 하게 댓글을 달아보려다가, 조금 길어졌습니다. 하나하나 굉장히 생각해 보게 하는 질문들이네요. 문득 답글을 달면서 내가 얼룩소 측 사람도 아니고.. 이런 글을 왜 쓰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사실,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하면서 건강한 네트워크란 무엇일까 많이 고민해보기도 했거든요. 그런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도 있었구요. 그래서 조금 과몰입한, 그리고 이 공간을 좋아하는 일개 얼룩커가 이런 저런 생각을 나눠보고자 하는 취지의 글이라고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값진 이어쓰기 감사드려요. (이렇게 link로 쓸재료가 하나 늘었군요!)
빅맥쎄트 아우님, ^^
멋준마감, 불꽃마감이라는 말이 참 멋집니다!
불꽃도 팡팡 센스도 팡팡 터지네요. ^^b
오늘 부산 광안리 바닷가에서 코로나 이후 3년만에 불꽃축제가 진행 되었군요.
불꽃 축제 멋지고 아름다웠을 것 같아요.^^
저는 부산에 한 번도 안 가봤는데 가보고 싶어집니다. ㅎㅎ
와.. 3년만에 불꽃축제가 있었군요! 불꽃 하면 왠지 여름이 떠오르는 것이 일본에서 오래 머문 영향이 아닐까 싶지만, 겨울의 불꽃놀이도 왠지 따뜻한 매력이 있을 것 같아요. (얼룩net을 불꽃이라고 표현해 주시다니, 열심히 노드에 색을 입힌 보람이 있네요!)
사실, 댓글 기능이 약하다는 의미로 쓴 말은 아니었어요. 댓글로도 엄청난 이야기들을 이어가시는 얼룩커님들이 참 많죠. 다만, 이어쓰기는 온전한 하나의 글로, 원글을 충분히 읽고 생각을 더하는 과정까지가 포함된 높은 비용의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원글과 마찬가지로 노출이 되고, 생명력을 잃어가는 원글의 노출도 까지를 올리는 활동이기도 하죠. 한참 '글이 떠내려가요 사태'로 노출 기회를 잃어 가던 시절, 열심히 이어쓰기로 글들을 퍼올리던 얼룩커님들이 생각나네요.
'이런것도 한 번 봤으면 좋겠는 데이터들'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얼룩커들의 관심사나 활동대에 따라 관계를 맺는 패턴이 유의미하게 영향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조회수나, 게시글을 시간대 별로 구분할 수 있는 데이터가 아니라 살펴보긴 힘들 것 같네요..ㅠ
신규 유입자와 이탈자의 추이도 중요한 요인일 것 같아요. 글을 쓴 얼룩커는 최소한 소비만을 위해 온 얼룩커는 아닐테니까요. 소셜네트워크의 건강한 정도를 살펴볼 수 있는 요인일 수 있겠군요. 굉장히 러프한 데이터가 될 것 같지만 다음 번 분석에 반영해 보겠습니다!
질문1)
큐레잇과 외부필진과 관련해서는 김민준님이 써주신 '객관적인 큐레이션, 우물에서 숭늉찾기'라는 글이 인상적이었어요(https://alook.so/posts/jdt3mmY). 말씀하신 '좋은 생각'과 '이코노미스트'는 결국 스펙트럼의 문제이지 반대의 개념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분명 얼룩net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했죠. 어려운 글로 찍어내린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고, 잘 모르는 사람은 글을 쓰지 말라는 건가 라는 분위기가 돌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인페이지가 가장 큰 영향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메인 페이지는 픽을 받아야 갈 수 있는 곳이고, 보상으로 이어지기에 그 곳을 장식하는 글들이 얼룩소의 의지처럼 느껴졌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큐레잇과 외부필진들에게 뺏겼다는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구요.
저는 이러한 스펙트럼의 문제가 반대의 문제로 자리잡은 이유가 급한 변화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스펙트럼이 전혀 다른 층위의 얼룩커들이 섞이게 되니 서로를 받아들이고 소통하려는 노력보다는 거부감이 앞선던 것 같아요. 하지만 분명 다양한 스펙트럼의 이야기들이 넘친다면 더 매력적인 장소가 될 수 있겠죠. 그래서 길게 보면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질문2)
조용히 활동하는 얼룩커들은 정말로 컨텐츠를 즐기는 얼룩커들이겠죠?! 기존 큐레이션 업체나 외부필진의 팔로워일 수도 있구요. 저는 이러한 분들이 얼룩소라는 공간의 매력을 추정하는 파라미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조용히 활동하는 얼룩커님들도 글을 쓰고, 생각을 잇는 계기들이 있을 수 있겠죠. 그런 계기가 늘어나고 그런 계기가 보상 받는 정말 넓은 공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따라서 저의 생각은 '긍정적'입니다.
질문3)
글을 이어쓰는 행위가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어나갈 생각이 충분치 못한 경우, 혹은 시간이 없는 경우에는 좋아요나 짧은 댓글 정도로 소통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어쓰는 글을 쓸 수 있는 환경이라니, 이어쓰는 글을 많이 하지 않는 얼룩커로써 참 어려운 질문인데요. 단체 읽기 같은 느낌으로 접근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투데이가 이미 그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어렵다는 이유로 외면을 받기도 하는데요. 누가 읽고 뭐라도 이야기 한다면 원글을 한 번 읽어보게 되잖아요? 간단하게라도 생각이나 의견을 남겨보는건 어떨까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박 스테파노님이나, 백지우님, 서툰댄서님, 홈은님... 같은 분들이 이어쓴 글을 통해 원글을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조금 더 가벼운 느낌으로도 이어가보면 어떨까 싶어요. 원글 저자에게는 모더레이팅 기능이 있으니 걱정하지말고..ㅎㅎ
질문4)
얼룩net이 어떻게 활성화 되어야 건강하다고 할 수 있을지는 아직 열린 질문인 것 같아요. 다만 제가 쓴 글이 아무에게도 읽히지 않고, 아무런 생각의 확장으로도 이어지지 않는다면, 설령 보상을 받는다고 해도 매력을 느낄 수없는 공간이 될 것 같아요. 얼룩net은 그런 의미에서 글을 읽고 쓰는 동기를 드라이브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처음 글 쓸 때 좋아요를 눌러주시는 한 두 분 덕분에 다음 글을 써보게 되었거든요. 모든 얼룩커들의 이탈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분명 얼룩커들에겐 필요한 네트워크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저도 라이트 하게 댓글을 달아보려다가, 조금 길어졌습니다. 하나하나 굉장히 생각해 보게 하는 질문들이네요. 문득 답글을 달면서 내가 얼룩소 측 사람도 아니고.. 이런 글을 왜 쓰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사실,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하면서 건강한 네트워크란 무엇일까 많이 고민해보기도 했거든요. 그런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도 있었구요. 그래서 조금 과몰입한, 그리고 이 공간을 좋아하는 일개 얼룩커가 이런 저런 생각을 나눠보고자 하는 취지의 글이라고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값진 이어쓰기 감사드려요. (이렇게 link로 쓸재료가 하나 늘었군요!)
@동보라미 누님
불꽃도 팡팡 센스도 팡팡 이라니, 저의 자존감도 팡팡!!! 터지지.. 는 않았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운치있는 도시 부산입니다. 놀러오세요
@몬스님
얼룩불꽃에 감격하며 주저리주저리 쓴 글이었는데, 늦은 시간에 너무 많은 글을 쓰게 하신건 아닌가 살짝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
얼룩소에 대한 애착이 많으시고, 올려주시는 글과 자료들을 보면서, 제가 궁금해했던 내용들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몬스님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또 생각하는지 문득 궁금해서 여쭤봤는데, 정성스런 댓글로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결국 얼룩소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표면적으로 불 수 있는 글들과 보이지 않는 얼룩NET 이 함께 자라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감사합니다.
빅맥쎄트 아우님, ^^
멋준마감, 불꽃마감이라는 말이 참 멋집니다!
불꽃도 팡팡 센스도 팡팡 터지네요. ^^b
오늘 부산 광안리 바닷가에서 코로나 이후 3년만에 불꽃축제가 진행 되었군요.
불꽃 축제 멋지고 아름다웠을 것 같아요.^^
저는 부산에 한 번도 안 가봤는데 가보고 싶어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