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1/28
아버지께서 워낙 개를 좋아하셔서 집에 개가 없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정말 여러 종류의 개를 키워봤지요
스피츠..포인타.진돗개 ...  마지막으로 키웠단게 코카스파니엘 이었어요
누가 데려가 버린 적도 쥐약을 먹은 적도 천수를 다한 적도 있었지만 늘 동물과의 이별은 가슴이 너무 아팠죠
개 뿐 아니라 고양이. 토끼 도 키웠어요
고양이와 토끼는 나를 위해서 키우셨는데  어릴 땐 고양이가 예뻐 너무 만지다 할퀴기 일쑤였죠  토끼는 말도 안하고 풀만 먹어 재미가 없었어요
한 마디로 동물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가족이었지요
결혼하고 보니 남편 역시 동물애호가네요
자기 작업실에서 항상 개를 키웠어요 많을 땐 5마리씩이나..
애들도 부모를 닮았는지 동물을 너무 좋아합니다
저는 원칙이 있어요  개는 절대 실내에서 키우지 않는다
그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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