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1/12/19
이방원이라는 인물은 재탕을 하고 또 해도 워낙 인기가 많죠. 잔인하고 탐욕스럽지만 강한 조선의 기틀을 잡았고 무엇보다 세종을 낳았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언급하신 드라마를 거의다 봤는데 ‘육룡이 나르샤’에서 그린 이방원을 가장 좋아합니다.  김영현 박상연 작가의 오랜 팬이기도 하고, 유아인이 어린 방원의 반짝이는 꿈부터 정도전을 자기 손으로 제거하는 단호함, 세종의 아버지에 이르는 인자함까지 한 인물의 성장을 정말 다채롭게 잘 연기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제 기억 속에 깊게 각인된 몇 장면이 있습니다. 아 정말 재밌게 봤는데 말이죠. 

그런 진한 성장 드라마 사극 한 번 보고싶네요. 이번 태종 이방원은 어떨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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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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