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가족
흔한가족 · 흔한 가족
2021/12/16
저희는 맞벌이다보니, 아이들을 집에만 방치할 수 없어 학교에 보내게 된걸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아이들을 집에서만 가둬놓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싶어 그냥 보내고는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제 마음속에 우리아이들은 건강하니까 정말 만약에 걸려도 괜찮을거야 하는 마음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일상을 살아가야하다보니 모른척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정말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어서 빨리 이 시기가 지나가기만을 손꼽아 기다릴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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