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의 역할, 꼭 영부인이 해야하나요?

김상현
김상현 · 평범한 글쟁이
2021/11/01
국가 지도자만큼 많은 관심을 받는 사람, 누군지 아시나요? 바로 그들의 배우자입니다. 주로 남성 지도자의 부인이라 ‘영부인’이라고 부르죠. 물론 최근에는 남성 배우자나 게이인 국가 지도자가 많이 나와 ‘영부군’ 같은 명칭도 쓰이지만, 아직 영부인이 많기 때문에 제목에서는 ‘영부인’이라는 명칭을 썼습니다. 

한 나라의 국가 지도자가 많이 바쁜 것처럼 영부인도 많은 일을 합니다. 어느 사회단체 행사에서 금일봉을 주기도 하고 (김정숙 여사 “수해지역 주민들 중복에 식사 하셔요”), 나름의 외교 활동도 전개합니다. (김정숙 여사, G20 정상 배우자들에 "한반도 평화 지지" 당부) 언론들도 영부인의 내조 스타일을 분석하면서 영부인이 어떤 행보를 보이는지에 대해서도 주목합니다. ('청와대 속 야당' '그림자내조'…역대 영부인 내조 스타일은?) 사람들도 대통령 영부인의 이러한 활동을 당연시 여깁니다. 이들이 국가의 한 기관처럼 움직이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죠.
메트로폴리탄 한국실을 방문해 연설하는 김정숙 여사 [출처 대한민국 청와대]
그런데 저는 오늘 이 상황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려고 합니다. 과연 영부인이 이런 일들을 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첫째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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