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따로! 마음 따로!

강선미 · 나도 할 수 있다
2022/02/25
나이가 한 살 한 살 들어갈 수록 몸따로 마음따로 라는 말이 실감됩니다. 늘 하던 작은 행동들도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걸 느끼면서 내가 나이가 들긴 했구나 라는 생각에 우울해지는 시간들이 생겼답니다. 하루하루 다르게 변해가는 전자기기를 보면서 내 생각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막상 뒤돌어서서 기기를 접하면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더라구요.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기기를 사용하는 모습에 한숨이 나오기도 합니다. 어릴 때 부모님께서 같은 걸 몇 번씩 물을 때면 짜증이 났던 생각에 나도 부모님 나이가 됐구나 싶어 씁쓸한 생각이 든답니다.
자고 일어나면 얼굴에 생긴 자국이 하루 종일 가고 늘 걷던 거리에도 피곤 함도 느끼게 되네요. 운동부족이라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 또 한도 20대 30대 40대가 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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