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육아에 대한 나의 생각에 크게 한방 먹었다.

박영광
박영광 · 끄적끄적 가볍게 적어보자~
2022/07/07
난 조카를 키우는 누나를, 그리고 여러 매체를 통해 아기를 키우는 육아가 상당한 '희생'이 있다고 생각했다.

아침부터 하루종일 육아를 한 다음, 밤에는 3시간마다 깨서 달래고.. 또 하루가 시작되고..

이게 경우에 따라 2~3년, 크게는 4년이 되니.. 난 정말 부모님의 노력이 대단하고, 엄청난 희생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희생이란 말은 쓰는게 아니었음을 오늘 알았다.

희생을 한다고 하면, 난 분명 내 자식에게 강요하고 보상을 받으려고 했을거다.

아이가 우리를 선택해서 나온 것이 아니지 않은가. 오로지 그 부모님의 선택이었지..

보통 사람들은 감당 가능한 일은 희생이라 표현하지 않는다.

힘든거와 희생은 다른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를 키우는건 힘들 순 있지만, 희생은 아니다. 

난 내 자식을 하고싶은거 하지만 책임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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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많이 끄적끄적 적다보면 어느샌가 머리가 가벼워지는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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