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저도 아닌 벚꽃 한자락의 요즘.

요즘 벚꽃이 만개하며 오고갈때
봄의 기운을 완연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드디어 겨울이 완전히 끝나고
따뜻한 봄의 계절로 진입했다는 것을
완벽하게 체감하고 있네요

하지만 저는 따뜻함의 즐거움보다는
싱숭생숭을 느끼고 있네요 ㅎㅎ
작년 이맘때는 어느 누군가와
어디 갈지를 얘기하고
무엇을 할지를 고민했는데
이번 봄에는 그러한 상황이 없어졌네요,,,ㅎ

대부분 이겨냈다고 생각했는데
문득, 불현듯, 그런 추억이 떠오르네요,
나들이가 부럽고,
벚꽃놀이가 즐거워보이며,
누군가와 함께했던 기억들이 생각나네요,
하지만 그것도 이제는 추억이 됐네요.
끊어진 인연을 억지로 이어붙이면
그것도 문제니까요,
그렇게 생각하며 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