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다른 난관에 봉착하였을때 정면승부 말고
회피를 선택하였다
나름 시작은 창대하였지만 마지막에 이르면 에라 모르겠네 될대로 되라~ 언제나 흐지부지한 결말..
나는 시작만 완벽주의자인거다
이런 성향이라는 건 꽤 오래전부터 자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바라는 변화로 어떻게 이끌어낼지는 여전히 물음표이다
지금도 그 답을 찾는중이다
어쩌면 답을 찾으면 그때부터 인생의 변곡점을 마주할지도 모르겠다
답을 찾기전에 나는 왜 도망치는가에 대해 얘기하자면..
실패가 두려운 것이다
실패로 인한 좌절감을 느끼고 싶지 않고 주변의 비난과 질책을 받았을 때 견딜수 있는 튼튼한 멘탈이 존재하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실패가 두려워 도망쳤지만 실패를 마주한 적이 많았다
이렇든 저렇든 실패는 내 주변을 알짱거렸다
그럴때마다 남탓을 하며 자기위안과 정신승리를 했...